사연이 긴데 좀 황당한 사연이라ㅎ

저번엔 뻥송장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또 이런일이 생기네요.

3/12날 주문한 물건이 조회해보니 오늘 5/4 우편함으로 배송완료 되었다고 뜸

근데 이상하게 내가 사는곳은 안성이라 안성우체국이여야 하는데

화성동탄우체국으로 조회가 되어 이상하다 싶었더니

우편함에 아무것도 없...

우체국 콜센타를 타고 집배원 아저씨 전화번호를 받아 문의하니 

주소가 화성이 맞고 부영아파트 어쩌고 저쩌고 라고함 (아무래도 알리판매자가

다른 구매자주소를 내 택배에 잘 못 기입한듯함)

친절하게도 부피가 커서 우편함에 들어가질 않아서 아파트 문앞에 뒀다고

다시 돌아가서 찾아보신다함..

10분 후 집배원아저씨가 아파트 찾아가서 보니 물건이없어서 문도 두들기고 벨도 눌러봤는데

집주인이없어서 쪽지만 남기고 왔다고함.. 

사실 lp로 시작하는 등기우편자체가 도난 분실에 책임이없고 주소는 발송인이 잘못 기입한거니

발송인에게 문의하라고함... (베이퍼님들도 아시다시피 발송인은 짜장이라 의사소통이 잘안됨

여기서 멘탈이 터짐..)

그럼 어쩌죠 하고 푸념하는 도중 살짝 짜증이 나신지 목소리톤이 변하심... 그리고 전화가 끊어짐 

알리 판매자에게 문의글은 올렸다지만...

어떻게 처리가 될지가 의문... 

가장 깔끔한건 양심적인분이라 잘못 받은 택배를 돌려주는건데

나 몰라라 할 수도있는거고

환불이나 재배송을 해준다해도 또 한두달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고..

안해준다고 배째라 할 수 도있는 상황이고..

아.... 이제 알리 어설픈 등기우편으로 보내는건 걸러야할듯...

어찌해야할까요?

이런 특이한 경험해보신분 계시다면 방법좀...;

p.s 화성시 부영아파트에 사시는 베이퍼님 이름모를 택배로 아이저스트s 실버랑 블랙 받으셨다면

우체국으로 돌려주시거나 저한테 쪽지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