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멘솔 성애자인데

잠시 멘솔계열 안먹다가 요즘 자꾸 쌩멘솔이 땡깁니다..

서브제로 잘 폈었는데 뭔가모르게 좀 질리는 경향이 있어서..

13년도인가..

단골오프샵 사장님이 이건 양심에 찔려서 못팔겠다며 가져가서 버리던지 피든지 맘대로 하라며 던져준 액상이 있습니다

국내회사인 '바이오일' 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쌩멘솔이었는데 30mm 유리병 액상이 판치던 시절인데 15mm 인가 작은 액상이었죠.

먹어본 느낌은..

진짜 '미친 멘솔' 이었습니다.

덕분에 비염이 나았습니다..

환절기 코막힘따위 베이핑 두어방에 그냥 뚫릴정도의 강도였습니다.

헤일로 서브제로 따위는 멘솔축에도 못끼게 만드는 강도였습니다.

과하게 강하긴 해도 완전 깔끔 그자체인 멘솔이었었죠

한동안 달고살다가 샵에 더이상 안들어와서 잊고살았는데 요즘 뜬금없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구글링 해보니 회사도 죽은것같고.. 자꾸 입안에 아른거리네요..

쿨링에이전트라도 먹어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