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전자담배를 모르는 사람들은 90% 이상 전자담배=궐련형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예 액상형 전자담배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거죠.

아이코스가 등장하고부터 나서 전자담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고, 실제로 궐련형을 피우는 사람들도 궐련형이 전자담배의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주변 집단들을 보면 궐련형을 피우는 사람이 연초를 피우는 사람보다 많은 집단도 꽤 있는데, 대부분 한명이 시작했는데 냄새가 안나서 신기해서+권유해서 다들 넘어가는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권유하는 사람이 보통 하는 말은 '야 너도 전자담배로 넘어와~' 입니다... ㅎㅎㅎ

뭐 전자담배가 맞긴 한데, 전자담배=궐련형이라고 생각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 현상을 역이용해 제가 사랑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일부러 '전자담배'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베이핑' 이라고 소개합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소개받은 사람들은, 베이핑이 담배와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인식합니다.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에 의해 탄생한 도구중 하나 또는 아로마오일 넣어서 작동하는 가습기와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여성분들에게 소개할때는 0칼로리로 맛있는거 (특히 디저트 왕창 ㅎㅎ) 먹을 수 있으니 이득이라고 소개하면 다들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가끔 화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씹고 삼키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맛과 향만 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요약: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전자담배 = 궐련형 이라고 생각한다.

- '액상형 전자담배'라는 단어 대신 '베이핑'이라는 단어를 쓰니 신기하게도 주변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