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짐에서 마스크 쓰고 운동하기로 되있던거 같은데 제가 가는 곳은 들어갈 때 체온 체크 밑 문진표 작성하고 손 소독 후 입장 합니다.

마스크는 일하시는 분들만 착용하는 상태였는데 이번 주 부터 정부 권고로 인해 전회원 모두 착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시 마스크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일단은 착용하라 해서 80이나 94 끼면 죽을꺼 같아서 덴탈 마스크 따로 챙겨가서 착용했는데

와...덴탈 마스크 얇아서 호흡하는데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 죽을 뻔 했네요.

어차피 웨이트 할 때 고중량 위주로 운동을 하는지라 일명 발살바 호흡법이라고 불리는 호흡을 참아서 복압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복압 유지한다고 숨참고 있다가 숨을 쉬어야 하는데 마스크 착용한 상태에서 몰아서 숨쉴라 하니깐 미치겠네요 ㅠㅠ

게다가 호흡도 호흡인데 열기가 안빠져나가서 겁나 빡쎘습니다...ㅠㅠㅠㅠ 너무 더우면 화장실 가서 마스크 좀 벗고 찬물로 좀 식혀주고...

무슨 폐활량 트레이닝 하는것도 아니고 후... 전 회원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필수라는데 뛰거나 운동하다가 그냥 벗어버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물론 운동 할때 마스크가 젖어서 소용없다 해도 안하는것보다 낫다 생각해서 정말 운동 끝날 때까지 (보통 2-3시간 합니다) 안벗었는데 다른 사람들 보면서 좀 불편했네요..

코로나가 아예 없어지지는 않을꺼 같고 빨리 코로나 사태가 조금 더 진정 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