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벺 여러분,

아직 초보베이퍼에 가까운 저이지만 이런저런 글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해가며 나름대로 쌓인 지식을 기반으로 후기아닌 후기를 좀 써보려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이런저런 지식과 정보를 공유받았듯이 

혹여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는분이 계시다면 좋을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보유하고있는기기는

 입호흡 : 발라리안R, 젤로, AVP AX

 폐호흡 : 럭스XR MAX

이며 이를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1. 요즘 핫한 발라리안R

특이하게 팟 체결이 상부가 아닌 하부에서 체결합니다. 

체결방식에 따라 누수를 최소화하고 설령 발생한다 해도 접접부에 흐르지 않기 때문에 기기고장을 최소화 한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현재까지 사용해본바로는 누수는 없었고 드립팁에 고이는 결로가 쌓이다 보면 침니 쪽으로 흘러 팟쪽으로 흘러내립니다.

결로만 주기적으로 닦아내주면 누수나 결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맛표현은 발라리안이나 발라리안 맥스에 비해(이 두기계는 보유하진 않고 시연으로대체) 단맛은 좀 적으나 적절한 수준이며, 향표현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단점으로는 하부결합형식이다보니 침니와 드립팁쪽에 액상향이 베고, 세척을 잘한다 하더라도 새로운맛의 액상을 체결하면

맛이좀 섞입니다.

베터리가 950mah로 크진 않지만 9-18 근무하시는 일반적인 분들에겐 적당한 양입니다.(바이패스 방식)

코일수명의 경우는 나온지 얼마안되서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매우 좋은 기기이며 첫 기계로 추천할만 합니다.

2. 젤로

팟 일체형이고 상부체결 방식입니다.

누수나 결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없습니다. 사용하는내내 단 한번도 경험해본적없고, 다른분들도 거의 경험해 보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맛표현이 밍밍하네 어쩌네 해도 누수와 결로가 제로에 가깝다는건 정말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맛표현은 나쁘게 표현하면 밍밍하고 좋게 표현하자면 벨런스를 맞춘 편입니다.

향표현은 준수한 편이고, 단맛이 적게 올라오다보니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매우 적절한 기기입니다.

베터리는 1500mah로 저는 2일에 한번 충전할정도로 매우 넉넉합니다.

단점이라면 코일 수명이 평균~평균이하(10~15mL 정도 소모하면 맛이 매우 연해지거나 탄맛이남)

누수 결로등 관리가 귀찮고 막굴리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3. AVP AX

팟 일체형이며 상부체결 방식이고 3.5mL 주입가능해 용량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누수 결로는 경험해본적없고, 젤로만큼은 아니나 발라리안R 보다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표현은 한마디로, '매우 진하다'

단맛도 진하고 향도 진하게 올라옵니다. 액상을 더더욱 맛있게 드시고 싶으신분은 선택할만한 기계입니다.

향표현 진함, 단맛 진함(개인적으로 발라리안보다 맛이 진하다 느꼈습니다)

베터리가 850mah로 작은편이나, 방전될때까지 일정하게 밀어주는기계라 크게 용량이 적어서 불편하다고는 느껴보질 못했습니다.(바이패스아님)

단점은 좀 무겁습니다 컴팩트한 크기에 비해 꽤 묵직한 편입니다.

팟수명은 젤로랑 비슷합니다 (대략 15mL쯤에서 탄맛올라오며 사망)

맛표현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강추할만한 기계입니다.

4. 럭스XR MAX

상부체결 방식의 '폐호흡'기계입니다. 입호흡도 가능하나 추천하진 않습니다.(흡압이 너무 널럴함)

일체형 팟은 아니며 코일교체 방식입니다. 

관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기계역시 누수나 결로는 경험해보지 못할 정도로 누수 결로가 양호한 편입니다.

맛표현은 진한 편이며, AIO기기인 하보크와 비교하자면 매우 힘있게 올려줘 연무량도 풍부하고 맛도 진하며 향표현도 진했습니다.

베터리는 2800mah로 전력소모가 큰 폐호흡임을 감안해도 하루정도는 거뜬한 양입니다(오히려 액상을 중간에 충전해야할정도)

단점은 없는게 단점(?)입니다.

리빌드를 안해본 관계로 함부러 판단할 것은 아니나, 팟디바이스 폐호흡기계중에선 No.1 이라 생각합니다.

맛표현 베터리용량 팟용량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리빌드 뭔지 모르겠고 간단하게 폐호흡 용놀이 하고싶다 하시는분 매우매우 강추합니다.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ㅎㅎ

제글이 도움이 되시기 바라며

맛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