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반오십년 살면서 학교 건강검진때말고는 치과를 가본적도없고 충치도 한번도 없었어서... 오복중 하나라는 치아건강 하나는 타고난줄알았거든요...
근데 베이핑으로 넘어온 타이밍에 충치가 두번이나 생기네요...

제가 연초를 좀 일찍 피기 시작했고..
치아 관리도 2년전부터 스케일링 시작한게 전부이고..
치실같은것도 귀찮고 불편해서 한번도 한적없었구...
이전에는 양치질도 대충대충 하루에 많이하면 두번하는게 보통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충치가 생긴적이 없었거든요.

스케일링 처음 할때 치과의사선생님도 치열 구조가 충치 생기기 힘든 구조라고 칭찬까지 해주셨는데 이렇게 충치가 갑자기 연달아 생기네요....

처음 생긴게 반년전에 연초하고 베이핑하고 같이 필때였는데 그때는 '다 커서 충치가 생기네...ㅠㅠ' 이러고 말았는데
작년 말부터 아예 연초 끊고 베이핑만으로 금연 시도중인데.. 이번에 스케일링 기간이 되서 하러갔는데 또 충치가 있다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액상형 전담 때문인게 확실한것같아요..
최근 2년동안은 그전과는 다르게 양치도 나름 꼼꼼히 평균 하루 3번에 가깝게 했고 가글도 아침저녁 찝찝할때 세번 정도 하고 스케일링도 1년에 한번 받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충치가 생기는걸보니...
액상 무화가 입안에 퍼지고 여러 액체들이 입안에 맺히면서 그걸 바로바로 제대로 제거를 못해주니까 충치가 생기는것같아요...
연초류나 너무 단 액상을 피면 입안에 좀 맛이 남아있는게 찝찝해서 베이핑후 물로 가글을 하는데도 이렇게 충치가 생기니.... 원....ㅠㅠ

연초로 돌아가기도 그렇고... 전담을 바로 끊는것도 이것저것 문제고...
휴..ㅠㅠㅠ
고민이네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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