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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덕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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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a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1-21 15:32 784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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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년 7월쯤

'아 이어폰 하나 필요하긴 한데 하나 장만할까?'

열심히 웹서핑을 하다 덕배를 처음 보고 한눈에 반해버려
비싼 가죽케이스와 함께 모셔왔습니다.

더블베럴을 줄여서 덕배라고 나름 애칭을 만들어 줬더라죠

노캔도 되고 토크스루도 되고 신세계더군요

퇴근길을 심심치 않게 해주는 효자같은녀석 .

카라비너까지 달아 멋폭발 시켜줬는데


가죽케이스 똑딱이를 제대로 잠지 않았나?
양쪽귀에 총알은 장전되있는데 출근하고 나서 보니
배터리 본체가 없어졌습니다.

"덕배야 어디있니!!!?"

출글길을 돌아 유턴해도 그녀석의 행방은 보이지가 않네요..

어디서 흘린건지 도무지...


한동안 추억을 함께했던 그녀석..

눈에서 웬지모를 습함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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