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털이 참 많이 자라서 면도하기도 귀찮고

이 참에 한번 길러보자는(1년에 한번꼴로 이짓을 합니다) 생각으로 지금 길렀습니다.

제 모습을 상상하신다면 구렛나루와 턱수염이 이어진 개그맨 강재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아 근데 평소엔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데 베이핑만 하면 콧수염에 이슬이 맺혀요....

​​위로 뿜으면 콧수염이, 아래로 뿜으면 턱수염이, 정면으로 뿜으면 둘 다 맻히길래 그냥 습관대로 살짝 위로 뿜네요.... 

베이핑 ​한번 하고 콧수염 닦고.. 다시 베이핑하고 콧수염 또 닦고.. ㅇㅈㄹ을 몇 주간 하다보니 정말 번거롭네유..

뭔 짓까지 했냐면 마스크에 베이핑을 할 구멍만 뚫어놓고 한번 해봤는데 이것도 뱉으면 난리가 나더라구요....

그냥 새벽에 베이핑하고 닦으면서 갑자기 현타오길래 써보고 있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