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입문한지 벌써 4년이 되어가네요..

4년인데 이놈의 기침때문에 전린이 처지를 못 벗어나는 슬픈 유저입니다

목에 가해지는 타격감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아직까지 못찾고

액상을 항상 시연후에 그나마 기침이 덜한 액상을 골라 먹어야하는 

맛대가리 1도없는 액상을 울며 먹어야 하는 슬픈 전린이 입니다

4년째 찾아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너 같은 놈은 처음본다며.. 

4년 베이핑 하고 기침하는 놈도 처음이고 

그러면서 꾸역꾸역 해대는 네놈은 또 처음이라고.. 

눈물이 납니다.. 이유가 뭘까요?

와트수 내려보고 옴 내려보고 

허어어 빨아보고 스으읍 빨아보고 촤야악 빨아보고

입호흡도 하고 폐호흡도 하고 반폐호흡도 하고

맥 써보고 가변 써보고 바텀 써보고 CSV 써보고

기성탱크 써보고 rda 써보고 rta 써보고 rtda 써보고

디저트도 먹어보고 과멘도 먹어보고 

멘솔없는 과일도 먹어보고 

이놈의 모가지는 도대체 뭐해먹는 모가지인지

연초는 잘도 쫚쫚 빨아제끼면서 

베이핑만 하면 기침을 합니다..

희한하게 몇 액상은 안하는데

동경 초코바나나, 카라멜 커피, 국민액상 스크류바, 쿠시맨 망고바나나 

펩시, 선인장, 로얄오크, 가끔 살짝식만 하고 잘먹었던 액상입니다

공통점도 모르겠고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증말..

어떤 분들은 알레르기일 수 있다 병원가봐라 하시는데

가면 뭐 달라지는게 없으니.. 베이핑은 하고싶고 병원에서 알레르기 있다면 

그걸 없엘 방법도 없고 가서 마음만 아플바엔 그냥 기침하면서 베이핑 하는게 낫겠다 싶어

병원은 안가고 있습니다

일단 ice가 강하면 무조건 기침하고

목에 거칠게 넘어간다 싶으면 기침이 거의 국룰이라 

잼몬 사서 한카토 넣었다 두번 흡입하고 사장님께 드리고 

그런식으로 남에게 기부한 액상만 먹은거보다 많은듯 합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 모가지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처음엔 폐호흡으로 많은 연무량을 뽑아내는게 재밋어보여 입문해서

초반 초코바나나 먹을때만 그렇게 뽑아보고 그 이후엔 못뽑아 본거같아요

가습현상이 심히 오는 저라 한 액상을 꾸준히 먹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액상 선택지가 굉장히 한정적이라 항상 눈물이 납니다..

기침을 안해야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싸게 먹을 수 있는데

기침을 하두 해대가지고 무조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연 후 사게되니 

폐호흡 4.0 입호흡 3.5... 남들은 두병에서 3병 사시는 가격으로 사게되더라구요

이런저런 많은 슬픔이 제 베이핑 생활을 가련하게 만드네요..

다른분도 기침을 하시는 분이 계신지 ..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신지해서 이렇게 울부짖으며 글을 써봅니다

하... 마르키사 먹고싶다... 

잼몬도 먹고 싶다...

크오크도 먹고싶다...

맛있는게 그렇게 많은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