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가습은 가끔씩 언급돼고 

평소 본인도 베이핑 최대의 적은 가습이라 생각 하는지라

여러개를 동시에 베이핑 하는게 습관 이었습니다.

그중에 최애 아데모는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하는 유일한 액상 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재떨이 맛이 약해 지더군요.

처음 아데모를 접했을때는 모카향이 약했는데 

이제는 모카와 파스맛이 지배적으로 바뀌었습니다.

fev 무화기에 아데모 조합을 너무 좋아해서 부동의 아데모 머신으로 사용하다

가습인가....?하는 생각이 들어 하루 정도 쉬고 다시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더군요.

그러다 최근 들인 블랙비에 올릴 깜장 무화기를 꺼내다 번쩍~!스친 기억!!!

쭈꾸미가 있었구나~하면서 본능적으로 아데모를 적셨습니다.

유~~~레카~~~!!!!!!!!!!!!

잃은줄 알았던 재떨이 맛을 찾았습니다~!!!ㅠ.ㅠ

해스터 미니...한동안 빌드만 해두고 서랍에 두었던 녀석이 

왜이렇게 오랜만에 꺼냈냐면서 실력을 뿜어내 줍니다~ 뽜~~이야!!!

한때는 제 연초류의 최애 머신 이었는데 신상 무화기에 밀려 소외돼 있었는데 미안해 지네요 ㅡ,.ㅡ;;;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가습인줄 알았다가 무화기 바꿔서 맛을 찾은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가습온 액상은 다른 무화기 에서도 맛이 안나는게 일반적 이었는데....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실까요?

당분간 fev에 아데모는 쉬어야 겠네요 ㅎㅎ

p.s 근데 무화기 가습 이라는 말이 맞긴 한건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