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부두 나눔도 그렇고 아쿠아 공구도 그렇고 

앞으로 있을 제로모드도 그렇고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취미활동이라는게 초반에는 정보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물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다 보니까 

정보가 한정된 테두리 안에서 공유가 되고

처음에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장벽이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자꾸 정보 공유를 한정된 테두리안에서 하면

시장이 커지질 못해서 

기존의 유저들은 늘 안좋은 환경에서 취미활동을 이어가야 하거든요

실제로 모 커뮤니티 같은 경우엔 정보같은 정보를 얻으려면 

이상한 용어부터 공부해야 하는건 물론이거니와

정보 한줄 얻으려면 굽실굽실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들어가면 

기존에 형성된 친목관계속에서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하는 모습에 

뭐 하나 물어보기도 머쓱해지고

신규 유저들이 끼어틀 틈이 좁아집니다.

계속 그러다보면 정보공유의 폭이 좁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업자들의 횡포가 늘어가고

우리 취미활동의 환경은 여전히 몇몇 업자들이 구성한 환경에서 

개선되질 않을겁니다.

이베이프같은 커뮤니티는 정보를 제한없이 공유하고

누구나 쉽게 들어와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이게 다

마스터님이 힘들게 모은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고 공개하기 때문에 가능한거겠죠

이곳이 계속 활성화 되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빠져들 수 있도록 해야

전자담배 저변이 넓어지고 기존의 유저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물건을 구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겠 되겠죠

지난 토요일 블루부두 나눔을 보면서 몇번이나 신청할려고 망설이다가 말았는데요

(사실 블루부두는 김장해둔게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100ml씩 담는 입장에서

색소를 넣는다는건 쉽지 않거든요…색소가 진짜 부러웠는데^^)

암튼 그냥 좀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봤으면 하는 생각에 신청을 안했지만

여기 동접자가 늘어나고 짧은 시간안에 100명이 차는걸 보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커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눔이나 아쿠아 공구가 쉬운일은 아닙니다.

딜러와 이야기 하고 통관하는 과정뿐 아니라

공구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정신적 부담과

물건 수령 후에 있을 소소한 불만들에 대한 부담까지…

자기물건 한개를 중고거래하는데도 신경쓸게 많고 

손이 많이 가는데 하물며 공구는 오죽하겠습니다.

아무튼 여기 오는 모든 분들이

누군가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고 있을테니

앞으로도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커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