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이면 향료가 도착합니다!! ㅎㅎ

 제 첫 김장은 혼자 꿈에 부풀어(액믈리에가 된 상상 여러분도 한번씩 하시죠? ㅋㅋ) 오두막에서 향료를 이것 저것 사서 600ml를 담궜는데 대실패였습니다. ㅡㅜ (여러분 레시피 없는 액상은 만들지 마세요 ㅋㅋ)

그나마 개시원 아류작 개사과를 200ml 담궈서 버텼는데 한가지 맛만 약 한달동안  피우니 너무 질리고 맛도 안느껴 지고 있어서 2차 김장에 도전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드디어 다음주 월요일이면 주문했던 향료가 도착하는데 이번엔 완벽하게 레시피대로 만들고 철처하게 준비하기 위해 교반기까지 준비하고 있으려고 합니다.ㅎㅎ

그럼 집에 굴러다니는 재료들로 한번 만들어 봅시다. (우리집에만 굴러다니지 다른분 집에는 안 굴러다닐 수도 있습니다^^)

 준비물 컵 1개 (아이스커피믹스 같은데 따라오는 사은품 컵입니다) - 사실 교반기까지는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이 컵을 보고 딱이다 싶어 만들게 되었습니다.

 단단한 대롱 1개 (풍선 손잡이용으로 쓰이는 대롱을 사용했습니다)

 모터 1개

 건전지

대롱에 칼집을 세군데에 넣은 후 바깥쪽으로 접어 주었습니다.

접을 때는 대각선으로 접었어요.  저렇게 하면 왠지 잘 섞어줄거 같지 않나요?

대충 합체하고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려고 물로한번 시험해 봅니다.

 

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최저 출력에 물이 저정도 돌아가는걸 보니 액상도 충분히 섞어줄 수 있겠네요.

내일은 모터를 뚜껑 부분에 고정시킬 수 있는 틀을 나무젓가락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면 나만의 교반기가 완성 될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