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트림에서 세일 하길래 팟교체형 디바이스 하나 추가할겸 겸사겸사 구매 했습니다.

배송은 하루만에 왔구요(우체국) 국내 kc인증 받은 정식 제품이었습니다.

정품 인증이 딱히 필요한 판매처는 아니지만 리뷰를 위해 핀번호를 입력 해보니 (당연하지만) 정품 맞았습니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본체디바이스 / 공팟 1개 / 5핀 케이블 / 기타 설명서

팟은 1.2옴 한종류 입니다.

[디자인]

디자인 때문에 폭망한 제품이라 소개 하길래, 모니터로 봤을땐 솔직히 저는 디자인 나쁘지 않다고 봤거든요?

근데 실물을 보니까 왜 저소리가 나왔는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크기와 쉐입과 색이 절묘하게 섞여서 보자마자 바퀴벌레가 떠올랐어요ㅋ;;

아 블루 살걸ㅋㅋㅋㅋㅋ ,,,괜히 골드를 사서..

근데 저는 디자인을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라 사실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무게가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실제로 무게는 크게 무겁지 않는데 그립감과 소재로 인해 묵직하다고 느껴집니다.

액상 완충시 정확히 77g이 나오네요.

칼리번과 비교를 하자면 그립감은 압도적으로 줌왈트가 좋습니다.

[맛표현]

요약 : 발라리안과 브이쓰루에 비해 약한 단맛 / 쫀쫀한 흡압 / 평균정도의 연무량

칼리번의 DNA를 물려 받았다는 평이 있을만큼 맛표현은 우수합니다.

발라리안과 브이쓰루의 진한 단맛이 거부감 있으신 분은 정말 딱 맞겠네요.

제 액상중에 발라리안으로 사용시 너무 역할정도로 단 액상들을 넣어 먹으니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흡압은 아주 쫀쫀합니다. 디바이스 양 옆에 에어홀이 있어서 손으로 막을수 까지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를 못느낄 정도로 마음에 드네요.

[팟 내구도]

아직 하루밖에 못써서 팟이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팟 뚜겅 열다가 팟 한개를 날렸습니다 ㅜ.. 액상 넣는 방식은 칼리번과 동일하지만 뚜껑 여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옆으로 밀면서 뽑아야 하는데요, 옆으로 밀면서 뽑으니 힘조절이 조금만 강해도 플라스틱 뚜껑 힌지가 박살납니다.

본체와 팟의 체결 방식은 자석은 아닌것 같고요, 고정식 입니다.

체결력은 강한 편이어서 팟이 쉽게 분리되는 현상은 없을듯 보입니다.

그 외에 배터리나 누수같은건 조금 더 사용해 봐야 알것 같네요 ^^

전체적으로 기기 성능이 우수합니다. 진짜 디자인 때문에 안팔린건가 싶을정도로 만족도가 높네요.

저는 서브기기겸 얼마 안남은 액상들 짬처리 용도로 샀는데요 용도에 맞게 요긴하게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