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시도해 볼만한 김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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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액상중에 캐슬롱 리저브 버전이 있습니다.
캐슬롱이 27.5$
캐슬롱 리저브는 37.5$ 죠
캐슬롱 레시피를 가지고
오크통에 오크칩 넣고 숙성을 하는거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오크통의 최소 크기가 10리터라서
개인적으로 시도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정도 김장하려면 교반도 교반이거니와 중탕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통을 좀 굴려줘야 하고요
만약 이런 시도가 가능하다면
제가 올려놓은 레시피에서
아래와 같은 양의 재료가 필요한데요
바닐린과 바닐라버번의 양을 줄이고 켄터키 버번을 좀 늘린뒤
거지같은 헤이즐넛도 빼면 잡맛이 사라질겁니다.
그리고 예상으로 오크우드와 레드우드는 어쩔 수 없이 넣어야 할것 같습니다.
저 오크통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뻈다....하면서 고민하고 있는데
오크통과 재료가 문제가 아니라 교반과 중탕...
그리고 숙성 시간이 문제죠
또다시 취미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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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소울카제님의 댓글
안그래도.... 며칠전에 얼핏.. 액상을 저런통에 담아놓고 조금씩 따르면 재미있겠다.. 라고 잠깐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는데..
실제로 실행을 하실려고 하시니.. 대단하십니다 -_-; |
하이젠버그님의 댓글
ㄷㄷㄷ 아니 오크통까지...; 월터님의 해박한 관련지식과 아이디어,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말로 님좀짱!요~비아치~! 인듯요. |
플랑크톤님의 댓글
ㅇㅣ건머 할말이 읍네요 쩐다~!! ㅎ 짱~!! |
소스내치님의 댓글
마밀 빈티지도 그렇고...
이제 1주ㅡ1달 숙성이 아닌 명품액상 6개월 숙성의 시대가 오나요? ㅋㅋ 개인생각이지만 혼합된 물질끼리의 반응도 다 종료될꺼고 가벼운 향료들 왠만큼 탈향되버리고 무겁고 진한 향료들만 남아 맛자체가 자극적이지않고 담배처럼 텁텁한 느낌 마저들거같습니다.. 깊고진한맛 조심스레 줄서봅니다 ㅋㅋ |
월터화이트님의 댓글
그게 아니고 이런것도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거죠^^
교반하고 중탕때문에 집에선 불가능해요 ㅎ |
어니님의 댓글
교반은 통돼지 바베큐기계로 ...
중탕은 큰 비닐로 감싸서 사우나에서 이틀에 한번씩 ... 농담이요..ㅋㅋ ps. 교반은 실내자전거로도 가능하지 않을 까요? 운동도 할 겸해서. |
용쿤님의 댓글
와우...장난아니네요 ㅎㅎㅎ 저도 계획하고있긴하는데 ㅎ 국내에서는 오크칩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ㅎㅎ |
라이벡님의 댓글
레시피보고 김장을 하려는데말입니다...
"...바닐린과 바닐라버번의 양을 줄이고 켄터키 버번을 좀 늘린뒤 거지같은 헤이즐넛도 빼면 잡맛이 사라질겁니다. ..." 혹시 ... 상단 문구대로라면, 레시피를 따라하지말고, 조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 |
월터화이트님의 댓글
@라이벡캐슬롱은 원본을 보면 액상이 진한색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클론은 그 향을 만들려고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액상이 진해지는데요 그게 제일 아쉽고 제가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헤이즐넛도 빼고 싶어서 한 말이에요^^ 그나마 원본과 비슷한 맛을 만들려면 레시피대로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
라이벡님의 댓글
@월터화이트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