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면 공구로 구한 이고원이 오고 그담주면 배대지로 아쿠아가 올텐데.....
그동안 버텨줄 카이푼이 사용한지 4일만에 수명(?)이 다했네요.
에어홀 누수도 거의 잡았고 1453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리빌드의 재미가 생길려고 할때쯤...결국 이렇게 되다니 ㅠㅠ
제가 부주의 했다던가, 떨어뜨려서 망가졌다면 덜 억울할텐데...
하부 액상 조절장치도 잘 걸어놓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리빌드 하려고 했더니 열리지 않길래,5시간동안 낑낑대다 기스만 잔뜩 남긴채 포기했습니다.
손은 너덜너덜,빨간장갑에 몽키,고무장갑,테이프 등등 죄다 동원해보고, 같이 질렀던 네메시스에 물려보고 돌려봐도 열리지가 않더군요.
허허...나름 사회경험하면서 수양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물건 만든 회사부터 시작해서 설계한 사람 등등 한테까지 화가 솟구치더라구요.^^;
솔직히 하도 용을 썼더니 지금도 손이 쓰라리네요.
다행히 집어 던지지는 않아서 집안에는 아직 젠틀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빠른곳에서 싸게 샀던 물건이니 괜찮지만...
처음으로 입문하면서 사용한 모드기가 실패로 끝나니 전담한다고 끊었던 담배가 무지하게 땡기더군요.
물론 피우지는 안했지만 씁쓸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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