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 소리로
"다들 집에 크오크 한병씩은 있으시죠?"
"네~"

라는 대답을 할정도로,
커뮤니티에 많은 사랑과 추천을 받는
'나만의' 크오크 전용 rta를 소개할까 합니다.


어느 무화기에 액상주입시엔
맥콜처럼 노골적인 스위트너에 향이죽어 베이핑시 이게 무슨 다람이발바닥맛? 이라는 생각이들며 베이핑을 얼마 못하고 하수구로 흘려보내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아니모즈,키조쿠,인테이크,버서커 등등에서 이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향은 잘 표현해주는것같다가도 어느순간 김빠진 제로콜라처럼 느껴지며 크리미한 향은 쥐뿔도안나는 경우도 많았는데
시행착오를 겪으며 드디어 정착하게 된 415 rta를 추천드립니다.




Made in japan 으로 적혀있지만 중국에서 만든 클론으로 한국에서 판매중입니다. 일본 ㅡ 중국 ㅡ 한국 이라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을법한 그런 아이입니다.

국내에선 현재 초록창 온라인스토어 기준 한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제법 준수한 맛표현을 내주는 제품입니다.



클론도 클론 나름인데 제가받은 제품은 마감도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제품언박싱시엔 덱 , 하부흡압킷3개 , 2ml경통 4ml 경통, 침니 , 4ml용 연장경통 등이 들어있고 이가격에 이볼륨이면 엎드려 절을 하고 업어와도 괜찮을 수준입니다.



흡압은 파이오니어 등의 빡빡이 흡압이라기보단 입호흡에서 어느정도 저항감이 있는 입,반폐호흡 정도의 포지션이며
(그렇다고 키조쿠rta 처럼 널럴한 흡압은 아닙니다)


덱에 체결시 입퓨클0.7옴세팅보단
zn09 2.5내경 6~7바퀴가 가장 좋았고(0.45~0.55) 좀더 고와트로 지져줄때 단맛을 좀 더 죽이며 크리미한 맛표현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기본경통은 폴리싱이 절실해보이는 2ml 4ml 울템경통으로 취향에 맞게 체결가능합니다.
또한 pc제질의 경통은 추가구매가능하니 선택의 폭은 넓은편입니다.



저같이액상주입에 귀찮음을 많이느끼는 헤비베이퍼는 4ml 경통을 추천하며


4ml경통 체결시 크오크의 크리미한 맛이 좀더 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상주입은 상부주입식이며 액상주입시에 누수를 방지하기위해 2가지 안전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연장침니밑쪽 덱과맞닿는 침니는 쥬스컨트롤이가능한 구멍이있어 에어홀링을 닫고 침니도 돌려서 닫아준다면 아무리 개떡같이 액상을 주입해도 일절의 누수가 없습니다.

대신 침니부분을 솜에액상이 스며들게 다시 돌려준다면 초반 과유입은 어느정도 있지만 거슬릴만한 정돈 아닙니다

"이런 구조면 누수가 있어야 정상인데" 싶지만 이상하게도 누수가 없습니다

누수문제때문에 인테이크 rta를 즐겨사용하는 저에겐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무화기죠

아무리 맛이 좋아도 액상주입시마다 주는대로 받아먹지도 못하고 게워내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팠는데
이런문제는 없으니 설계시 많은 고민이 있었을거라 생각이 드는 무화기였습니다.

이상하게 파이브폰즈사의 액상들은 잘살리진 못하지만
트리베카 , 체어맨 , 크오크같은 액상들은 유독 잘표현해주니 구매시에 참고바랍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