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바람이 불었는지..

집에있는 배터리들 보이는거 죄다 꺼내서 완충시키고, 체크하고 다시 챙겨넣었습니다.

30개 남짓(기기에 꼽혀있고, 여기저기 더 있는건 안 비밀), 대충 8시간정도 걸렸네요 후..

근데.. 매우 짜증이 나는게..

랜턴에 쓰던 배터리 한알이 뻑이 났습니다. 

잘 안쓰는 4발짜리 랜턴에만 단독으로 쓸 용도로 사둔건데 4발 사두고 한번도 안쓴건데

아예 인식조차 안되고 에러가 떠버리네요. 전압도 안잡히고요.

보호회로 문제인가 싶어서

어차피 미사용제품에 초기불량건이라도 오래되서 교환은 힘들것 같고 해서 랩핑 뜯고 보호회로 날리고 체크해도

배터리 인식이 안되요 

대충 예상컨데..

이게 과방전이 되서 충전기가 인식 자체를 못하거나, 

가스락이 걸려서 단락으로 인식을 해버리거나..

둘중 하나같은데요..

부활을 시도 해 볼 방법은 몇가지 있지만..

시도 자체가 위험부담도 있고, 부활을 시키더라도 이미 보호회로 뜯어버려서 랜턴에도 못쓰고 전담에도 쓰기힘든지라

(랩핑 벗겨보니 LG 방전율 10A짜리..ㅜㅜ) 그냥 폐기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그래도 미사용품인데 짜증이 좀 납니다. 에휴..

뭐.. 안전이최고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