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업에 종사했을때...

개발실분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귀동냥 많이 했습니다.

소스쪽은 흡연하시는 분들이 절반정도였고, 후레바 및 원료, 파우더쪽은 한두명정도....

소스야 소비자에게 바로가는 제품이라 그런다치고, 후레바,원료 이쪽은 다른제품의 베이스로 쓰이는 것이라 향에 굉장히 민감한쪽이죠.

개발실에 있다보면... 수시로 쉽니다.

아시다시피 사람의 후각은 쉬 지치죠. 게다가 원료쪽은 향이 많이 강해야해서.... 개발자분들은 한두가지 테스트하고 반드시 쉬어줍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가습은 피로도라고 봅니다.

후각이 쉬 지치기 때문에 같은 액상을 계속 먹다보면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죠.

개인적으로 향을 바꾸거나 멘솔이나 이런건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휴식이 필요한데 더 혹사(?)를 시키는 격이죠.

그리고... 사람의 코는 번갈아 알아서 쉬어줍니다.

한쪽이 1분, 그담 반대쪽이 1분.... 이걸 반복합니다.

후각세포는 1분이상 못버틴다고합니다.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뇌가 알아서 번갈아 쉬게하죠.

암튼 김장후 맛을 보거나 베이핑을 즐길때 이 지식이 도움이 될껍니다.

그리고... 식후엔 후각이 많이 무뎌집니다.

식사내내 후각이 혹사당했기 때문이죠.

베이핑을 더 즐기려면 휴식이 뒤따라줘야합니다.

습도유지, 생수가글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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