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김장 6일차 자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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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있던 기성액상 75ml를 죄다 섭취했습니다. 딱 25일 걸렸고 블루부두 김장 겉절이 10ml를 추가소모했으니 하루 3.4밀리 꼴이네요.
어쩔 수 없이 김장담구던 액상 3개를 30ml씩 소분해서 돌려보았습니다.
블루부두 - 처음 겉절이나 지금이나 큰 변동이 없는듯합니다. 마실때 살짝 달콤함이 감돌다가 뱉을때 복숭아 향이 번집니다. 근데 밍밍해요.
향이 강하질 않네요. 2주뒤에도 마찬가지라면 다음엔 향료를 더 부어봐야겠네요. 물론 소분해서 빨리 쓰려고 mtp 미원을 몇방을 부운게 실수 일 수 도 있겠네요
바라미 헤이즐넛 커피 - 이놈도 처음이나 6일뒤나 향 자체는 변화가 없네요. 향만큼은 정말 헤이즐넛 커피입니다. 헤이즐넛향이 듬뿍든 커피!
문제는 향만 난다는거~ 아무 맛도 안난다는거~. 달달한 커피를 기대했는데. 자판기 커피만 먹는 제 입장에서는 슬프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게 정말 아무 맛도 안나네요. 향은 강한데... 일단 두고 보려고 스위트너 투입했는데 반 카토 정도 쓰고 일단 청소하려고 빼서보니 솜이 까맣네요. 색소가 아니라 슬러지가 많이 붙네요. 커피쪽이 슬러지가 붙는다던데 이건 좀 심해서 커피쪽은 앞으로는 보류해야할 것 같습니다.
스네이크 오일 -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강한 약냄새가 진동했는데 6일정도 지나고 보니 시원한 배향에 코코넛향이 살짝 묻어나네요. 올커니 해서 기기 새로 리빌드해서 맛을 보았는데... 카레맛이 납니다. 대체 왜죠? ㅋㅋㅋ 배가 완전히 코코넛 껍데기 벗겨내고 나오는 기름냄새에 쩔어서 묻혀버리고 둘이 합쳐 기묘한 향이 나더니 끝맛이 카레 먹고 입헹군 뒤에 향이 납니다. 강황향인가요. 껄껄.
결국 블루부두만 한주 더 주구장창 펴야할것같은데 가습을 피할 수는 없겠네요. 망했어요
댓글 4건
유리써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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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더 버텨 보세요... |
방아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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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써드한 액상으로 버텨본 적이 없어서...
아무래도 가게를 들러야겠네요. 차마 연초는 이제 못피겠고 ㅋㅋ |
로맹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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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스네이크 오일 부분 읽으면서 만들어봐야겠다 라고 하는데 카레향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
파아란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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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오일에 카레 냄새라...? 좀 의외이긴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