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겐도 오가닉 코튼 첫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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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없어 후기가 심심한데, 제품이 집에 있어서 대충 봉지에 넣어다니려고 잘라둔거 찍어 올립니다.
- 저는 위 사진 처럼 코겐도 오가닉 코튼을 5~6밀리 간격으로 커팅해서 몇조각 휴대하고 다닙니다
- 원래 1장 규격이 8 X 8cm, 두께는 4밀리 정도이며, 스킨베베에서 80장짜리 배송비 포함 9,100원에 구입했습니다.
- 셀루코튼은 새하얗지만 오가닉 코튼은 옅게 누런색이 감돕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코겐도 오가닉 코튼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리빌드에 사용해봤습니다.
그동안 개집표 레이온 셀루코튼을 사용해왔기에 느낀 점을 간략하게 비교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후기이니만큼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오가닉코튼은 말아 넣으면서 처음 느낀 것은 "생각보다 뻣뻣하다" 입니다.
셀루코튼 만큼 부드럽고 유연하지 못합니다.
코일에 넣기 위해 끝을 말때도 그렇고 펴서 다지기를 할때도
셀루코튼 처럼 유연하지 못해서 보기보다 다루기가 어렵달까요?
셀루코튼은 액상을 흡수하면 쉽게 늘어져서 바닥에 붙기 때문에
액상유입구만 잘 확보하면 되었는데
셀루코튼은 조직이 더 치밀하고 뻣뻣해서 물성을 유지하며 늘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지기나 솜배치를 확실히 안할 경우 탄맛이 목구멍을 강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은 단점이고 이하는 장점입니다.
베이핑 시에 이른바 '잡내'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셀루코튼은 특유의 솜향이 베이핑 10회 내외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점점 약해지다 사라지지요.
오가닉코튼은 확실히 솜향이 덜합니다. 신경써서 느껴보면 나긴 하는데
셀루코튼과 비교하면 1/10 정도랄까요? 아무튼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또 한가지 장점이라면 솜양을 일정하게 가져가기 좋습니다.
셀루코튼은 뭉치에서 떠낼 때 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반면
오가닉코튼은 일정한 두께로 커팅되어 있기에
5밀리든 10밀리든 자신이 원하는 간격으로 자르기만 하면 됩니다.
어떻게 끝맺음을 할지 모르겠는데;; 뭐 결론은 장단점이 명확하네요.
처음 올라오는 잡내만 감수한다면 셀루코튼은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가성비도 좋구요.
오가닉코튼이 셀루코튼보다 비싸다고 하나 만원 안되는 돈으로 평생 쓸만큼의 분량을 살 수 있으니
비용으로 판단할 것은 아닌 것 같고 솜의 '잡내'가 신경쓰이시는 분,
조금이라도 유해성분을 피하고 싶으신 분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0000 ===333
댓글 3건
양경陽境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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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좋아요! 물따로랑 저거랑 같이 쓰는데 물따로보다는 저걸 찾게 되네요. 아쿠아는 코겐도 코튼 타이푼은 물따로.
타이푼은 무던한 성격이라 물따로 만 쓴다고 삐질 녀석이 아니니까요. |
똥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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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어제 받았는대 아직 사용을 못해봤내요...섭탱에 들은거 잘라논개 있어서 ㅋ |
신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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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만 쓰다가 요넘 한번 사용후에 쭉~~~~ 요넘만 사용하네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