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밍부스 꺼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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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전담생활 3년차가 넘네요,,,
처음 입문했을땐,,,
맥시카토 가슴에 매달고, 액상나라 항센액상이 어떻다는 둥... 퀵닉쥬스가 어떻다는 둥,,,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우습기만 한 시절이었네요^^
회사에서 전담먹고 있으면 호기심 많고 귀가 얇은 후배가 조심스레 한마디 합니다.
"선배님,,, 한번 빨아봐도 됩니꺄??"
저는 단호하게
"니가 내껄 왜 빨어 쉨... ㅋ,,,ㅑ,,,~~ 남자 쉨이가~~^^; "
그때 맥시가 전부인줄 알았던 저에게 신과같은 존재가 등장했으니,,,
"밍부스~~~" 였습니다.
맥시의 10배 아니 20배는 족히 보이는 무화량을 보는 순간 안지를 수 없었고,
밍부스의 무화량을 본 사람들은
"그거 먹으면 안죽어???" 하며 걱정해 주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저도 클미니에 카라플벨캡을 주력으로 즐기고 있고, 매쉬나 드립퍼는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 귀가 앏은 후배가 저에게 한마다씩 합니다.
선배님,,, 메쉬 무화기 맛이 참 칼칼하니 좋네요,,, 드립퍼는 000 이 갑인듯 하구요,,, 가변은 50w는 되어야 쭉~~ 밀어주네요,,,^^
완전 전세 역전되어 후배가 저를 가르치고 있지요,,
점심먹고 오랫만에 밍부스 꺼내어 메이드(?_ 그때는 메이드라 했죠^^)하고
퍼포먼스 한번 질러보니,,, 후배가 옆에서 드리퍼(강아지 그림있는,,,)로 응수하는데...
밍부스 무화량의 10배는 나오는것 같네요^^
오랬만에 밍부스 한번 꺼냈다가 명함도 못내밀고,,, 오늘 점심은 동료들 웃으며 잘 보냈습니다.
회원님들도 전담에 대한 추억꺼리 하나쯤... 좋을것 같네요^^
남은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댓글 2건
소울카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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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3년이시라니.. 진짜 취미시군요 ^^ |
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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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는 몇대 없어요~~
맥시, 클미니, 아날1개, 카라벨캡2개로 소소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초는 전혀 안하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