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문
어떻게 인공 향료를 대체할 방법을 찾다가, 언제 구했는지도 모를 양주 한병을 찾았습니다.
이거 괜찮겠다 싶어, 향료 대신 넣고 20% 넣고, 뚜껑 꽉 닫고 일주일 두었다가 피워보는데 ...
헤헤 취기가 올라옵니다.
향도 곡물 비스켓 향이 후욱 올라오는데 나쁘지 않네요 ...
허허 취기가 더 올라옵니다.
라벨을 읽어보니 도수가 45도였네요.
그렇죠. 중요한 것은 취기가 올라온다는 거죠.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그만 피우고 있는데...
어라. 숙취의 기운도 밀려오네요. 폐로 마셔셔 그런가?
그래서 구글에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엔하위키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네요
'이제는 전설이 된 디씨인사이드쇼 제 1회에서는 가습기 물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희석식 소주를 넣어서 소주를 증기로 마셨다는 게시물이 소개되었다.
이게 불가능하진 않은게 실제 사례 중 럼주가 가득찬 방에서 청소를 하던 수병이 만취돼서 쓰러진 것을 보고 군사재판에 회부했는데, 알고 보니 럼주 통에서 새어나온 럼 증기 때문에 럼을 한방울도 안마셨음에도 취해서 쓰러진 것이었다.
미국에서도 술을 기화시켜 들이마시는 제품이 큰 인기인데, 절대로 따라하면 안된다. 알코올이 폐로 흡수되기 때문에 훨씬 더 빨리 취하는데, 이는 즉 알코올이 간에서 필터되지 않고 뇌로 직접 간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인생 퇴갤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역시 이거는 위험한 일이었군요.
다음 번엔 먼저 냄비에 졸여 알코올은 날려버린 다음 넣어볼까 합니다. 향이 참 구수하네요.
이거 괜찮겠다 싶어, 향료 대신 넣고 20% 넣고, 뚜껑 꽉 닫고 일주일 두었다가 피워보는데 ...
헤헤 취기가 올라옵니다.
향도 곡물 비스켓 향이 후욱 올라오는데 나쁘지 않네요 ...
허허 취기가 더 올라옵니다.
라벨을 읽어보니 도수가 45도였네요.
그렇죠. 중요한 것은 취기가 올라온다는 거죠.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그만 피우고 있는데...
어라. 숙취의 기운도 밀려오네요. 폐로 마셔셔 그런가?
그래서 구글에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엔하위키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네요
'이제는 전설이 된 디씨인사이드쇼 제 1회에서는 가습기 물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희석식 소주를 넣어서 소주를 증기로 마셨다는 게시물이 소개되었다.
이게 불가능하진 않은게 실제 사례 중 럼주가 가득찬 방에서 청소를 하던 수병이 만취돼서 쓰러진 것을 보고 군사재판에 회부했는데, 알고 보니 럼주 통에서 새어나온 럼 증기 때문에 럼을 한방울도 안마셨음에도 취해서 쓰러진 것이었다.
미국에서도 술을 기화시켜 들이마시는 제품이 큰 인기인데, 절대로 따라하면 안된다. 알코올이 폐로 흡수되기 때문에 훨씬 더 빨리 취하는데, 이는 즉 알코올이 간에서 필터되지 않고 뇌로 직접 간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인생 퇴갤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역시 이거는 위험한 일이었군요.
다음 번엔 먼저 냄비에 졸여 알코올은 날려버린 다음 넣어볼까 합니다. 향이 참 구수하네요.
추천 0
댓글 18건
개얼굴님의 댓글

|
불붙는거 아닌가요??? |
숙주나물님의 댓글

|
@개얼굴안 붙던데요. 뭐 다른 이유가 있나봐요. |
손초아님의 댓글

|
술 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PG 알러지 때문에 PG 빼고 이것저것 넣어보는건데요 술도 넣더라구요
알코올은 희석되니까....도수는 어느정도 낮아졌겠지요 |
로맹뒤님의 댓글

|
예전 직업특성상 집에 각종 양주며 리큐르등등이 난무하는데 괜찮겠네요 ㅋㅋ
단 알코올성분만 없다면ㅋㅋ 근데 냄비에 졸이다보면 알코올과 같이 향도 날아갈까봐 걱정이긴 하네요 |
세타님의 댓글

|
좀 위험 할듯 싶습니다 조심히.... |
도정음성준님의 댓글

|
제가 알던 어떤 분은,,,꼬냑을 그렇게 넣어서 드셨어요...취한다며..ㅎㅎ |
숙주나물님의 댓글

|
@손초아아. 그렇군요. 희석되니까. 음, 그럼 돗수가... 11도 정도? 뭐 그 쯤 되나 보네요. |
꽁추님의 댓글

|
우리나라 홍주도 하번 해볼까요? 색깔이 너무 이쁘던데 ㅎㅎ |
숙주나물님의 댓글

|
@로맹뒤졸인다기 보다 시간을 들여 데우는 식으로 날려버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
숙주나물님의 댓글

|
@세타물론입니다. 조심 조심하겠습니다. ^^ |
소울카제님의 댓글

|
허허 대단하십니다 ㅎㅎ |
숙주나물님의 댓글

|
@도정음성준아이고 그 비싼 걸. 코에 양보하셨군요. ㅎㅎ |
개얼굴님의 댓글

|
소주도 열계속 가열하면 불붙는데 조심하세요... |
숙주나물님의 댓글

|
@개얼굴뚜껑 열어놓고 버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 |
crazy님의 댓글

|
우어~~
저 한 모금 하면... 취하겠는데요... ㅎ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
예전에 바카디란 술을 타격첨가용으로 소량 넣는게시글은 봤습니다.
이고티가 성행하던 시절 글로기억합니다. 전 싸구려 럼 후레바를 넣었는데... 진짜 술이었는지 알딸딸해져서 바로 변기투척ㅋㅋㅋㅋ 향은 좋더라구요ㅎ... 집에있는 발렌타인18년산도 뚜껑열고 알콜좀 날리고 카우보이더블 만들때 한두방울 첨가할생각입니다ㅎㅎ |
쿠라님의 댓글

|
숙취나물 ?!? |
유리써드님의 댓글

|
저도 바카디 소량 투척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