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있어서 카이푼V4와 아쿠아 V2는 싱글이나 듀얼이나 28게이지 칸탈이 좋네요.
이고원이나 1453과 같은 기성기기는 어쩔 수 없지만서도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26게이지 듀얼의 느릿하고 은은한 속도는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28게이지는 금방 달궈지고 적당히 감아도 되니 나름 세팅이 쉬운데다 맛도 좋으니 주력이 될 수 밖에 없더군요.
물론 26게이지는 은은하니 액상의 속맛을 끌어내는 느낌이고 28게이지보다 굵어서 이쁘게 감을 수 있지만...너무 느려요^^;;
아직 입호흡 선호라 그런지 모르지만 스위치를 땡기고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역시 28게이지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세팅이 아주 일반적이라 싱글은 1~1.1옴,
듀얼은 0.7~0.8로 맞춰서 서브옴을 안맞춰서 그런걸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방금 메쉬로 인악스 작업을 하다 지옥의 탄맛을 보았습니다;;
솜이 탄거와는 비교가 안되는 탄맛이군요.
그래도 언젠가는 28게이지보다 메쉬가 좋다는 뻘글을 남겨보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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