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카이푼 V4와 아쿠아 O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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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입문에 길을 터주었던 카이푼 V4가 하단부, 경통, 침니가 꽉 물려서 전사하고...
어느정도 전담에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을 때 배대지를 통해 힘들게 들여온 아쿠아 OTM도
카이푼 V4와 동일하게 하단부, 경통, 침니가 물려서 전사 해버렸었습니다.
그런데...
일전에 어느 회원분께서 소개해주셨던 멀티핸디그립 렌치를 2개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수폭님 감사합니다^^)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53510&sfl=mb_id%2C1&stx=theisland2&page=2
으아니~!!!
렌치와 니퍼로 작업했던 카이푼 V4는 어쩔 수 없었다지만,
아쿠아 OTM은 상처하나 없이 멀쩡하게 풀리더군요.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무화기 2개가 생환해서 돌아왔습니다.
게다가 아쿠아 OTM은 기스하나 없이!!!!
솔직히 카이푼 V4나 아쿠아 OTM은 고무장갑 신공으로
손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돌려봤기에 절대로 안풀릴 상태였었습니다.
카이푼이나 기타 무화기가 물려서 테이프, 고무장갑, 니퍼, 렌치 등등
손이 걸레가 될 정도로 작업해 본 기억이 있으신 분은
나름 필수품이 될 듯 하네요.
이제 서스 재질은 꽉 잠그지 않고 사용하는 지혜가 생겼지만,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무화기 들을 재활용 할 수 있게 되서,
나름 본전 이상은 건졌다고 생각됩니다~~~
올해의 노벨 평화상은 멀티핸디그립 제작자가 될 것 같아요^^;;
전담인의 멘탈을 구제할 필구템!!ㅎㅎ
댓글 2건
때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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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양손 엄지손가락이 얼얼해질때까지 체결 푼다고 별 쌩쇼를 다해도
안되었는데 이 게시물이 똭! 2개 구입ㄱㄱ |
상사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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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물건 도착할 때까지 작업은 중단하시고, 도착하면 시도해보세요.
정말 물건은 허접해 보이는데... 각도 딱 잡고 물건위에 있는 화살표에 주의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보통 풀려고 하실테니 <- -> 요렇게 맞추어서 돌리시면 풀릴 겁니다. 정말 손이 까지는 건 둘째치고 스트레스가 엄청 났었는데, 풀리고 나니 변비 풀린듯이 시원~~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