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탕? 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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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젠가는 김장을 담가야 할테고,
레시피 눈팅 도중에 "중탕"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중탕을 할수 있을까..
고민 고민 하다가 이러 저러한것들을 알게되서 공유하려 합니다.
1, 밥통 이용하기 -총알 필요 없음-
제가 가지고 있는 밥통이 있는데요
"제조사 a/s센터에 전화해서 보온에 몇도로 설정되어 있습니까?"라고 물으니까
잠깐 기다리라더니 "74도에요" 하더라구요.
어? 이거 쓸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제조사 마다 보온 목표온도가 있을텐데요.
제 밥통은 물넣고 뚜껑열어두면 목표온도 60도 남짓에 도달할듯 생각됩니다.
2, 온도조절 가능한 전기 주전자를 이용하기 -약 8~10만원의 총알이 필요함-
요즘 가정주부 혹은 젖먹이 엄마들의 핫 아이템인 "젖병포트"가 있습니다.
물넣고 버튼 누르면 순식간에 물이끓는 "전기주전자의 변종"인데요
물을 설정된 온도까지만 가열하고 일정시간 보온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온도나 보온시간등이 제조사마다 각각 다른만큼
매우 편리하나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제품군입니다.
3, 초콜릿중탕기를 이용하기 -대략 2~3만원 소요
초콜릿 중탕기는 최고온도 자체가 약 60~65도 정도 됩니다.
또 특정 업체의 제품같은 경우, 2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특이한 디자인의 이 제품이 특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고온으로 올라가지 않아서 안전한 제품군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4, 라면포트 이용하기 -대략 1만원대 후반~2만원대 극초반
일단, 이제품은 초콜릿 중탕기와 달리 100도까지 온도를 올릴수 있는 제품입니다.
라면 조리용으로 만들어진 만큼,
젖병포트와 달리 입구가 넓이서 대용량의 김장에 유리하고 세척도 편합니다.
온도 조절 다이얼이 장착 되어있어서 지속적인 가열이 가능해서
비교적 활용 스펙트럼이 넓은 제품군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전기주전자에 비해 물끓는 속도는 느립니다.
분자활성화를 통해 물질이 잘 섞이는 것이 목표라면
60도에서 좀 높거나 낮은 온도가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쯤되면 중탕 포기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고 누군가가 요청하지 않는다면 링크는 생략합니다.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댓글 7건
만년미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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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큰 보온물통도 나쁘지 않을듯요. 사는거는 물론 위의 제품에 비해서는 비추지만,원래 있다면 쓸만할듯 해요. |
솔이대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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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탕 비추에요 향다날라갈텐데요 자연적인 숙성이 최고입니다 |
테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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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저는 그냥 한 2~3주 서럽장에 박아두었다가 씁니다...ㅎㅎ |
aadq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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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님도 중탕 강조하시는 것 같아 어떻게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김장 시 참고하겠습니닼ㅋㅋㅋ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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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뜨거우면 향이 날라 갈까봐 그냥 대야에 미지근하게 받아놓고 식을 때까지 둔 다음
쉐킷쉐킷 2~3일간 하루에 한번씩하고 내버려 둡니다. |
크루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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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맛의 비법이었군요 |
소울카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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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밀봉해서 하면 향 안날라가던데요 너무 뜨껍지 않고 미지근하게 해주면 괜찮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