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의 전담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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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들고 다닐 때만해도 약쟁이 소리를 면치 못했었는데
와이프에게 커밍아웃 후 이고원을 들고 야근을 핑계로 회의실에서 김장 담그고
가끔씩 건물 옥상에서 엄청난 무화량과 상큼한 액상을 맛보여줬더니
한분 두분 관심을 보이시더니
벌써 부장님 두분, 국장님 1453 구입해 드리고
지금 또 한 분 부탁하시고..
낼 출근하면 대표님도 주문해 달라고 하실 것 같아요 -_-
다들 20년 이상 연초하시고 연세도 있으셔서
쉽지않을거다, 손 많이가고 돈이 적게 드는게 결코 아니다라고 말렸었는데
전담으로 오시려는 거의 모든 이유가
"애들이 담배 냄새를 싫어해" 였습니다.
전 이제 거의 폐호흡이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서 니코틴이 굳이 필요없는데
그 분들 다시 연초 잡을까봐 퓨어니코틴도 주문해서 희석해 놨어요.
이젠 약쟁이에서 '제조상궁'으로 불리우며 크게 신분상승을 하였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겉저리 향료를 마련하고 있네요 ㅋㅋ
논외로 빅부다미니는 진짜 탈도 많았지만 베스트초이스가 분명하네요
맛도 진하고 무화량도 어지간하고 굿굿 추천합니다~!
써놓고 보니 왠지 일기같아서 오늘 날씨 맑음을 붙여야 할 것 같은.
댓글 15건
리쿠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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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지나시면 액상만드는 노예가 되실겁니다!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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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상궁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틱한 신분상승이네요ㅎ |
유리써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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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점으로 인생이 해피해지기 시작했다~~ |
보쓰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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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곧 등업하실듯 |
까칠한MJ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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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상궁.. 쉽지 않은 길입니다.. 힘들어도 웃으시길...쿨럭;; |
이제반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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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쓰짱등업 ㅋㅋ |
까나리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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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샤언제 한번 날 잡아서 김장학개론을 열고 국도66 양뿔리기를 가르쳐줄까해요 ㅋㅋ |
리쿠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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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존스국도66 증식강좌~ |
병영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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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액상노예의 길과 함께 승진문도 열리시면 좋겠네요 ㅋㅋ |
섬사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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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이사? |
하이젠버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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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분들도 이 사이트 가입시키세요.개미지옥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혼이담긴베이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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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상궁이 아니고 마약상 같은 ㄷㄷ;; |
춘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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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상궁이긴한데.... ㅠ
입맛들어 어찌나 까탈스러우신지..... 2L정도 담궈 놓고 혼자만 쭉쭉..... |
태풍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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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샤고기를 잡아다가 주는것보다 낚시질을 갈켜주시는게....
직구를 알려주세요 ㅎㅎ |
태풍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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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분들이 갈구면 액상공급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