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 초대권 보내드렸더니
555 25ml랑 카팝 10ml를 보내주셨습니다.
드린 것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집에오자마자 니코 한 3mg 맞춰서 넣고 이고원 1옴으로 먹어봤습니다. 음... 뭐라고 해야하지...

요새 마밀과 그마만 먹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타격감이 묵직하게 넘어왔습니다. 니코를 너무 넣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만날 달짝지근한 것만 먹다가 덜 단 액상을 먹어서 일까요.. 처음엔 그냥 그랬어요... 주력보단 많이 무거워서요.. 양치를 하자마자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죠.

그러고 좀 이따가 다시 먹었는데... 이게 묘한 매력이 있네요. 절제된 단맛에 고소함이 올라옵니다. 지난번에 캐슬롱 원본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캐슬롱하고도 비슷하면서도 과하지 않아 좋네요.

첫맛은 살짝 달짝지근한데 어느새 묵직한 견과류향이 단맛을 밀어내고 고소함으로 입안을 채워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근데 그 묵직함이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캐슬롱은 너무 무거운 느낌이었다면 555는 그보다 훨씬 가볍게 다가오네요. 맛있습니다.

개집에서 주문한 국도도 기대가 되는군요. 충동적으로 두병이나 사서 어쩌지 했는데 말이죠. 555는 좀 더 먹어보다 괜찮으면 좀 담가놔야겠어요.

러브파파님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P.s. 산수유 담가놓은게 나름 잘 익어가는듯합니다.. 근데 제 입맛엔 영 아니네요.. ㅠㅠ 향도 괜찮고 한데 뭐라고 해야하지 독하다고 해야하나 ㅜㅜ 아.... 니코를 넣어놔서 교환도 못하겠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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