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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오가닉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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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끅이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19 11:24 1,646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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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주전쯤? 내무부장관님과 함께 화장품매장에 갔었더랬습니다.....

 

모든일의 시발점이었죠.....

 

애뛰드하우스를 갔다가 수분크림이랑 제 로션이랑 이래저래 좀 사고 근처에 이니스프리 매장이 있길래 내무부장관님께 여쭈었습니다.

 

이: 저기 화장품 새로나온거 좋은거 있다던데 안써볼래?

 

내: 나 이니스프리는 별로던데?

 

이: 아냐~ 좋은거 있대~ 사줄께 가보자

 

내: 왠일이야? 가보지 뭐....

 

네! 맞습니다. 오가닉 솜을 보기위해서 갔었습니다.

 

제주도 화산암반수 미스트인가? 그거랑 팩이랑 몇몇가지 고르고 저는 열심히 오가닉 화장솜을 스캔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은근슬쩍 "화장솜 다 떨어졌지?" 라는말과 함께 한봉지 담았습니다 ㅋㅋ

 

그리곤 눈치보며 한장씩 한장씩 몰래 썼는데...

 

오늘 상큼한 일요일아침을 맞아 아침일찍부터 목욕재개하고 리빌드를 하려고 앉아 경건한 마음으로 코일을 새로감고.....

 

내무부장관님의 화장대에서 몰래 화장솜을 빼내는 그 순간!!!!!!!!!!!!!!!!!!!!!!!!!!!

 

침대에서 게슴츠레하게 처다보고 있는 내무부장관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너 이자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쓸려고 나보고 사준다고 했구나?"

 

그냥 당당하게 가져다 쓰면 될걸 왜 어릴적 엄마지갑에 몰래 손대는 꼬맹이마냥 가져가냐고

 

한참을 깔깔대고 웃으셨습니다.........

 

네 그냥 그렇다구요...... 오가닉솜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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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마담7님의 댓글

마담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저두 와이프 한테 이니스프리 오가닉솜 사다 달라고 하니 비싸서 자기도 안쓰는데 뭐할려고 사냐고
전자담배 할려고 사냐구 한소리 들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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