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여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인 것 같아요.

우선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이 이런거 한다는 것 자체가 안 좋은 인식이 있다는건 둘째치고,

기계들만 봐도 좋은 기기들은 전부 너무 우락부락하게 생긴것들이라 ㅜㅜ

저는 지금 케이박스랑 빌로우 조합이 제일 무난하고 좋아서 사용중인데,

사실 들고다니기 좀 챙피할 때도 있거든요 ㅜㅜ 너무 우락부락.

(그나저나 서브탱크미니랑 아틀은 너무 튀네요. 입술에 기껏 뭐 칠해놓으면 튄거 닦느라 다 지워짐)

베이퍼샤크가 사용해보니까 진짜 좋긴 하던데

여자가 들고 다니기엔 너무 크고, 거대하고, 큽니다.

그나마 이고원이 작고 예뻐서 남자친구한테 얻어서 사용해봤는데

이게 너무 가운데로 쏘는 느낌이 강해서 저는 좀 쓰면서 싫더라구요 그 느낌이.

그래도 작고 예쁜 기기중엔 그게 제일 괜찮길래 하늘색으로 하나 살까 싶어요.

밖에서 들고다닐 용으로 드립팁도 예쁜거 좀 껴놓구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전자담배 덕후라 이것저것 뺏어와서 쓸 수 있는건 좋네요

빨리 결혼해야겠어요 네 것도 나의 것 내 것도 나의 것!

그리고 아까 본의아니게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참고로 아까 제 글에 댓글달아주신 분들 중 한 분은 제가 감시중이에요!

하지만 감시만 할 뿐 사는걸 막지는 않아요.

제가 감시하는 이유는, 그 친구가 좋은걸 샀을 때 뺏어와서 쓰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