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경험의 증가와 기기의 휴대성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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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웃자고 쓰는 글입니다. ^^;; 저희 가정부장관님도 겪었던 과정이기도 하구요.
처음 모드와 RBA 입문시, 많은 사람들이 휴대성 때문에 18350 기기를 택합니다. 르 쁘띠 그로스나 포나인, 칼버트 같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기를 350으로 쓰면 사이즈는 정말 캬~ 거기에 K.loud나 하다못해 카라플 벨캡 정도만 해도 손에 쏙 들어오는 귀요미 사이즈죠. 처음엔 저희 무니코틴 뿜뿜을 사랑하시는 가정부장관님께서도 그렇게 들고 다니셨습니다. 저는 18650이 너무 사이즈가 크니 가능하면 18490에 카라플 벨캡정도를 드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은 야속하게도 저희 가족에게 경험치 증가로 인한 야속한 변화를 가져다 주셨고, 결국 지금 저희의 변화는..
첫 변화는 르 쁘띠를 쓰던 장관님께서 어느 날 제가 외출용으로 많이 쓰는 포나인 V2 18490을 급 달라고 하시는 시점부터 왔습니다. 이때 저는 여분 18490 배터리를 충전중이었기에 포나인 V1에 18650 배터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18350과 18490도 밀어주는 힘 차이와 사용시간이 꽤 차이가 납니다. 이날 외출을 시작으로 저희는 점점.. 거대하고 강려크!! 한 사이즈를 드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변화해왔습니다.
오늘날.. 현재. 엊그저께 저녁 저희 가정의 저녁 외출시 세팅을 알려드립니다.
가정부장관님 세팅 : 골리앗 + SMOK M80 PLUS (12일 되가는 꿀단지)
제 세팅 : 포나인 V1 18650 + RSBT II(툰드라) / 포나인 V2 18490 + 카라플벨캡(아스트로) / RDNA 40 + 고블린(지화자) 3대
그렇습니다. 처음엔 분명 귀욤귀요미!! 귀귀귀요미!! 를 선호하셨던 저희 장관님은 어느서 타이푼 GT를 넘보는 거대한 골리앗마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다니며 "이젠 벗어날수가 없어.. 350은 마트갈때만 들고갈거야" 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이시고 말았습니다..
이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름이오면 귀요미 350을 들고 배터리 여러개 넣어서 다녀야겠지요?
결론은 처음엔 누구나 작고 휴대하기 좋은 귀요미 사이즈를 선호하기 마련입니다만, 쓰다보면 모든 것이 부질이 없고 빵빵하게 밀어주고 액상 저장 많이 되고 맛나게 올려주는 무화기 + 배터리의 조합이라면 사이즈에 크게 구애받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로 여러분, 큰 거 작은거 모두 두 번 사세요 ^^
댓글 40건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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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점점 커지다가...
다시 기성으로 빽!ㅋㅋㅋ |
병영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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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가정부장관님께서 이제 곧 온도조절을......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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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그러니까 큰 거 작은 거 가리지 말고 빡빡! 전부 다 사란 말이야! 라는 악마의 메세지를 새겨 들으시라는 글입니다..^^;;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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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군이미 쓰고 계십니다..ㅎㄷㄷ ㅠㅠ |
병영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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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아...저 기종이 온도조절이 되는거네요 ㅎㅎ;;;(순식간에 검색하고온......)
이젠.....이쁜 샤크를.... |
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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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은 휴대성 보다는 역시.....장식성 +_+ 소품이죵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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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군오히려 K-BOX로 선회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 맥북 같은 알루미늄 처리된 바디가 좀 사이즈는 우악스럽지만 디자인이 잘빠져서..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면서 뿜뿜할 거면 케박이 오히려 편하게 사용 가능하시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
병영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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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저 케박쓰는데 좋아요!!!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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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이누가 350은 블랙베리와 같다고.. 아무리 명품 배터리를 넣어도 처음 시작부터 50% 남은 18650만 못하다고 ㅠㅠ 아마 2012년인가 2013년에 처음 18350 배터리를 구입햇던 것 같은데 그때만 해도 이런 찬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을 생각치 못했기에 350을 참 부지런하게 꽤 많이 사뒀는데 참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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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악마ㅋ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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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군옴 널뛰기할 경우가 생기는 무화기를 안쓴다면 케박이 처음 옴체크만 가능하면 정말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요 무게도 좋고 힘도 짱짱하고 전투용으로 막 쓸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격대까지..^^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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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오늘도 그분께서는 제 귓가에 속삭이십니다. "질러라..계속 지르고 질러서 길바닥에 나앉을 때 까지 질러!!" 거지되겠습니다..ㅠㅠ |
병영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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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전 옴체커도 없이...
그냥 2mm에 7바퀴감고 대충 사용하고 있는데... ㅎ 입으로 옴체커 하면서 진짜 편한것 같아요 ㅋ 동료 가변에 물려봤더니 1.3옴정도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
바다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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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머니엔 350.
손엔 케이박스가......ㄷㄷㄷ |
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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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그때는 1옴 이하는 생각도 안했던 시절이고 ㅎ 다 입호흡 하던시절였으니까요. 아직 그래도 350에 카이푼이나 노틸계열은 빵빵하게 사용 가능한 것 같아요 +_+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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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케이박스가 그렇게 잘 밀어준대서 이미 뽐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휴대성 따위는 말미잘한테나 줘버려 ㅠㅠ 하면서 점점 갈수록 거대해지는 우리 집안 전담 공화국이 되어가네요 ㅎㅎ |
화이트리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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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은 감성을 상실케한다 +_+b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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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이350이면 레귤러 옴 정도로만 빌드해주면 괜찮죠 맛도 나름 호놀루루한 부드럽고.. 근데 레귤러옴은 과일 액상이 가장 좋더라구요 연초 액상이나 멘솔액상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
그랑엑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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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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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카그렇습니다 감성따윈 개나 줘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왠지 모르게 늙어가는 느낌이라 되게 슬프네요 ㅠ |
섬사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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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원 하나만 가지고 다녀도 될듯하더니...가방엔 항상 가변아틀이 똭!!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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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엑쥐저희 가정부장관님이 선호하는 액상이 지화자 / 꿀단지 / 툰드라 / 스페이스잼 과일계열 액상 / 파폰 그마&캐슬롱 / 월터님 그마 정도인데 이거 일부는 김장해두고 전부 다 김장 준비중입니다.. 평소의 김장 + 리빌드에 휴대용 액상 및 배터리 전부 다 제가 꾸역꾸역 챙겨서 외출하는 다소 피곤한 삶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저도 아날로그 사랑합니다 다만 이제 350으로는 사용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최소 490은 되야..ㅠㅠ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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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람항상 사람이 계획을 세울 땐 마치 그 계획으로 끝날것처럼 계획을 세우지만.. 그런 건 없어! 넌 결국 뽐을 이기지 못해! 가 현실이죠..ㅠㅠ |
mik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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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부터 제 흡연량을 감안해서 650으로 시작해서...
미니멀한 감성따윈 먼나라 이야기 지금도 출근때 무화기2 액상30ml 2병 650 여분베터리2개를 지참하고 있습니다...아 물론 다 쓰지는 않지만 마음의 평화를 위해...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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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네 저희 가정부장관님은 언제나 배터리 액상 기기들을 다량으로 챙기는 제 모습을 마치 극혐이라는 듯 보지만 정작 나갔을 때 다른 액상이 땡기면 언제나 제 다른 기기를 뿜뿜하면서 "이런다고 그렇게 바리바리 가지고 나와도 되는 건 아니야! 그냥 나도 하나만 쓸거니까 하나만 들고 나와!" 라고 버럭해주신다는 ㅠㅠ 그냥 다 바리바리 챙겨서 나오면 왠지 모를 마음의 평화가 오죠 ㅎㅎ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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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군오 1.3옴이면 케박에서야 완전 잘 밀어줄 저항이네요. 저도 케박 써보게 되면 후기 꼭 올리겠습니다 ㅎㅎ |
화이트리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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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언젠가 허리춤에 가변을 들고다니는 그날을 위해 뿜 할까요 ~~~~+_+a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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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카아아.. 허리춤 가변이라니.. 그것만은.. ㅠㅠ 제발 정말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다닐 날만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유리써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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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아직까지 350은 쳐다 보지도 않스비다..온리 650..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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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써드하지만 여성유저에게 650 + RBA 조합은 참 잔인한 사이즈이기도 하네요..성능을 희생하고 사이즈를 골라야 할만큼.. 하지만 저희 가정부장관님께서는 자랑스럽게도 뿜뿜유저의 길을 택하셨습니다 ㅎㅎ |
mik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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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마치 라면을 끓이고 나면 꼭 한 젓가락을 외치던 전여친이 떠오르는 군요....
그래서 꼭 2개를 끓였죠 |
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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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이 그렇더군요...
휴대하기 편하려고 구입한.. 이고원2200(이것도 용량때문에 1100포기).. 하지만... 이고원만 들고 나가는것이 아니라... mini2에 빌로우..실플.. 아틀까지 액상 가득채우고...것두.. 불안해서.. 조그만 드라이버(하부액상주입용).. 김장시 30미리 뾰족공병에 액상을 .. 가방도 없이.. 잠바를 안입고 들고다니면서 모두 주머니에 넣고 외출하는 맛이란.....쩝... 일단 기기담을 휴대성좋은 가방하나 질러야 겠네요...ㅠ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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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언제나 라면은 주변 사람것까지 끓이는 게 진리입니다 ^^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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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저도 주머니에 드라이버 하나 넣고 다닙니다..ㅠㅠ 카론님의 말씀에 절대공감합니다. 저는 가정부장관님이 쓰는 널찍한 백에 쿠션칸막이 넣어서 카메라와 렌즈 넣고 어깨에 메거나 손으로 들고 다니는데 칸막이 넣고 나면 거기 조금 비는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 펠리컨 케이스 같은거 하나 넣어서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 |
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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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어찌보면 카메라 가방이 칸막이도 있고 하드해서 좋을듯해요...^^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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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네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조만간 가정부장관님께 윤허를 받아보려고 생각중인데 과연 통과가 될지..ㅠㅠ |
tinys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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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은 그저 배터리빵빵파워 빵빵용량 액상도 많이많이담기는게 쵝오입니다 섭탱나노1.2옴에 이고원1100 휴대용으로 가방이없을때 구성이지 18650 서너알에 모드기에 액상통 한두개쯤은 주머니속에있는거지요 ㅎㅎ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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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story맞는 말씀이십니다. 근데 라이더,콜리브리,아토,티니티 같은 초소형 모드들이 인기인 걸로 봐서는 여름이 오기는 오는구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엔 휴대가 워낙 불편하니..ㅠㅠ |
tinys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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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그래서 힙쌕을 지르려구용 아님 좀 작은메신저백스타일의 크로스뱃이나요 ㅎㅎ 폰두 큼직한걸들고댕기니 핑계김에요 ㅎㅎ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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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story크로스백도 좋지요 나이가 있다보니 힙쌕은 좀 제가 쓰면 제 눈에도 보기 불편하여.. 왜 담배 하나 쓰는데 이리도 무엇이 많아지는 것인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