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왔더니 친절한 그 아자씨께서 집을 손수 방문해 주셨네요. Y ^&^ Y

오늘 도착한 건 UD사의 Coil Jig입니다.

이미 Kuro 코일러와 UD 코일 지그를 가지고 있음에도 하나 더 산 이유는

쿠로 껀 집에서, 유디 껀 회사에서 쓰고 있었는데

여행 중에 고속도로에서 리빌딩 실패한 쓰라린 경험도 있고 해서

하나 더 사고 말겠다 벼르다 우연히 UD사의 신형 코일 지그를 보고서

바로 저거닷! 하고 질러 버렸죠. 

이번에 산 건 버전4이고요 이전 버전과 차이가 나는 게 단순히 코일만

감는 것이 아니라 정밀 드라이버 역할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굳이 시계 드라이버

따로 안 가지고 다녀도 이것 하나에 커터나 손톱깍기 그리고 가위 하나만 있음 

야외에서도 리빌딩 가능하겠단 생각이 순간 들더라구요. 

사기 전에는 저 드라이버 덜컹 거려 제대로 못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내부에 강력 자석이 내장되어서

드라이버를 본체에 밀어 넣으면 찰카닥 하며 단단히 고정됩니다.

아직 코일을 안 감아봐서 코일 감는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UD사의 이전 버전도

쿠로 코일러보단 잘 감기고 코일 감는 방식에선 구조적으로 크게 바뀐 거

같지 않았지만 코일감기 회전축이 이전 버전의 중앙에서 바깥으로 밀려나

고정되고 구멍도 양 싸이드 모두 뚫린 것으로 보아 뭔가 느낌이 다를 거는 같습니다.

아무튼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