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다소 시들하지만 김장은 영국을 비롯한 외국을 중심으로 아직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여전히 믹싱(김장)이 높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유명한 레시피를 토대로 하여 들어가는 향료들을 비율에 맞춰 하나의 용기에 털어 넣어 사용하기 쉬운 원샷(프리믹스) 또한 서서히 인기를 얻어가고 있죠.

이 해외의 인기가 국내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에 공급되는 향료의 수가 턱없이 모자란 것이 첫번째이며 팟디의 점유율이 높아 해외에는 폐호흡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에 비해 입홉 레시피가 상대적으로 적고 입홉 레시피의 경우 국내의 것보다 향이 다소 약한 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성이나 김장이나 결국엔 PG,VG에 향료와 니코틴 들어가는 건 매한가지.

수 만개에 달하는 레시피에서 자신이 원하는 액상을 만들 수도 있고 일정 범위 안에서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향료가 관건이 되는데 그간 사용했던 해외향료샵 세 군데를 골라 소소한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아셔야 할 공통사항은...

당연히 해외이므로 배송이 느리고 배송료가 비싸다는 점.

빠르면 일주일 이내. 느리면 10일 이상이 소요되며 30ml짜리 20병을 기준으로 1.5-2만원 가량의 배송비가 들며 무게 기준으로 배송료가 측정되므로 할인이래서 신나게 담다 보면 배송비가 과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미국200불 그외 150불 (할인과 배송료 제외한 물품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관세가 부과됩니다.

ATF : www.alltheflavors.com

해외믹서들의 성지.

온갖 향료들의 정보와 수많은 레시피가 등재되어 있음.

쑤카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vapesukha

베이프쑤카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sukhavape

다양한 레시피를 비롯하여 김장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진성 김장러의 블로그.

김장에 관심이 있으나 김장의 매력이 뭔지 먼저 파악하고 싶다면 해당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또한 이것저것 향료를 여러가지 구입하는 데에 부담이 가거나 귀찮을 때 하나의 용기에 몰아 넣어 판매하는 프리믹스를 판매하고 있으니 입문을 고려하는 분께 권장함.

팻덕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cihnim

제조사별 향료에 대한 정보와 추천 향료에 대해 포스팅되어 있음.

김장러의 필수사이트인 ATF 사용법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음.

1. Chefs Flavours ( www.chefsflavours.co.uk )

- 국내 직배송 가능 (로열메일 / DHL)

- 카드결제만 가능한데 3D Secure라는 보안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카드만 가능합니다. (KB,현대)

영국에 있고 할인을 매우 잘 때리는 샵입니다.

종종 장바구니에 담고 수정하다 보면 뜬금없이 할인코드를 줍니다. 고객의 행동데이터를 보는 모양이에요.

이놈이 망설이는 거냐? 그럼 할인을 주지... 이런 느낌.ㅋ

할인율은 적게는 15%부터 크게는 30%까지이며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가격 좋고 배송도 빠르며 응대도 친절하고 빠르지만 아쉽게도 향료숫자를 줄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재고소진을 위해 현재 상당수의 향료가 기본 50%할인 중.

숫자를 얼마나 줄일 지는 모르겠지만 상당부분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구매금액 대비 포인트를 지급하며 구입금액 대비 등급이 존재합니다. (전 머잖아 최고등급...ㅋ)

모인 포인트를 개인이 할인코드를 생성해서 구매시 사용 가능하지만 일반 할인코드와 동시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선물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드결제시 제 경우엔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보안과정에서 타임 아웃이 발생합니다.

VPN설정에서 굳이 영국으로 하지 않고 빠른 일본으로 설정해도 결제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판매하는 몇몇 향료제조사의 가격을 기재합니다.

기준은 FLV만 10ml이고 나머진 30ml이며 종종 들어가는 성분에 따라 더 비싼 향료로 있지만 평균적인 가격의 것들로 기재합니다.

단위는 파운드이며 

TPA (The Flavor Apprentice) 2.46  

FW (Flavor West) 2.46 

FA (Flavourart) 3.33 

CAP (Capella) 3.29 

INW (Inawera) 4.67 

FLV (Flavorah) 2.28 

2. Bull City ( www.bullcityflavors.com )

- 국내 직배송 불가능

- 카드결제만 가능

미국에 있는 샵입니다.

국내 직배송이 되지 않는 번거로움 때문에 구매하지 않다가 쉐프에는 없는 것들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품군이 다양하며 가격 또한 괜찮습니다.

배송대행을 이용해야 하지만 가격과 배송, 응대는 쉐프에 못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품절이 잘 나지 않지만 몇 종류의 상품은 품절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주문시 기재하는 청구지주소와 실제카드를 발급 받을 때 기재된  주소가 틀리면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편번호만 맞으면 문제 없다고 합니다.)

판매 가격의 단위는 달러입니다.

TPA 2.99

FW 3.74

FA 5.55

CAP 4.00

INW 5.79 - 7.49

FLV 3.8 

3. Nom Nomz ( https://nomnomz.co.uk )

- 국내 직배송 가능 (로열메일 / DHL)

- 카드 결제만 가능

소재지는 영국이며 위의 두샵보다 전반적으로 다소 비싸지만 역시 위의 두 곳에는 없는 향료들이 있습니다. 

불시티 못지 않게 제품군이 다양하며 쉐프에는 몇 개 없고 불시티에는 아예 없는 One on One(속칭 OOO)제품들이 있고 카디날(추기경)으로 유명했던 DIY Flavor Shack (속칭 DIYFS 혹은 DFS)에 들어가는 Holy Grail RY4와 Holy Vanilla를 판매합니다. (RY4와 Vanilla 둘 다 버전1은 절판, 버전2만 있으며 1에 비해 평가가 좋질 않으나 뉘앙스 자체는 유사한 정도로 알려짐.)

더불어 디너레이디 레몬 타르트 원본에 들어간다고 알려진 Chemnovatic (속칭 CNV)의 향료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절상태인 경우가 더 잦아서 아쉽네요.

해당 향료의 이름은 Lemon Cream Wafer 입니다.

단일 향료로 먹어도 꽤 맛있었...

품절상품에 대해 재입고도 빠르고 신상품 입고 역시 빠릅니다.

피드백 역시 빨라서 한국인 DNA가 있나 싶은 의문이 드네요.

직배송이라 좋긴 좋은데 DHL옵션이 아닌 로열메일의 경우 배송조회 가능한 옵션을 선택해도 반등기로 날아오기 때문에 (LP넘버 달고 옴) 조회는 되지만 우체통에 넣고 가는지라 배송예정일에 우체통을 잘 살펴야 합니다.

참고로 쉐프의 로열메일의 경우 조회가능하고(해당옵션 선택시) 대면배송인 RF넘버(등기)로 옵니다.

이곳 역시 3D Secure 지원 카드여야 결제가 될 걸로 생각됩니다.

단위는 파운드입니다.

TPA 2.95

FW 3.69

FA 3.49

CAP 3.95

INW 4.95

FLV 2.89

사서 뚜껑 따고 들이부어 바로 먹으면 되는 기성액상도 좋지만

-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100% 그렇다고 하긴 어렵지만)

- 다양하게 먹고 싶을 때

- 남과는 다른 창작물을 내고 싶을 때

- 전담 관련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을 때

김장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