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멋진 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베이피플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바일로 리뷰를 작성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 중간중간에 사진을 첨부할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아쉽네요. 하루빨리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리뷰할 기기는 SMOANT라는 업체에서 만든 200W까지 출력되는 두발짜리 기기입니다.

제가 이 기기를 받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베이피플사의 켄셉 때문이었는데요.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성비 좋은 기기를 발굴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인생기기를 소개한다는 것...

사용을 해보니 확실히 많은 장점이 눈에 띄네요.

1. 두발짜리를 초월한 컴팩트함...

저는 지금까지 두발짜리 기기는 딱 두개를 써봤는데요. 처음에 이 기기를 열어보고 물건이 잘못 왔는 줄 알았습니다. 두발짜리 기기 치고는 너무 작더라구요. 그리고 금속 재질의 바디치고는 또 상당히 가볍습니다. 한발짜리 기기인 콜드스틸보다 가볍더라구요. (물론 배터리가 들어가고 나면 배틀스타가 살짝 더 무거워지는 거 같습니다)

허나 무게감은 결국 이 문제가 해결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죠.

바로 그립감.

기기를 쥘 때 얼마나 편안하게 감싸쥘 수 있는가에 따라 같은 무게라도 손목에 가해지는 실질적인 부담은 천지차이가 되죠. 그리고 이건 결국 휴대성에 있어서 핵심의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배틀스타는 두발짜리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콤팩트하면서 좋은 그립감과 무게감을 갖추고 있네요.

두발짜리 기기의 가장 큰 벽이 바로 이 부분임을 감안해서 리뷰의 첫꼭지로 잡아봤습니다.

2.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

제가 이 기기를 쓰면서 받은 두번째 장점입니다. 디스플레이 자체가 큰 건 아닙니다만 글자가 큼직하고 또 필요한 정보만 낭비 없이 잘 채워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눈으로 보기가 편하더라구요. 특히 평상시 화면과 파이어버튼을 눌렀을 때 표시 내용이 달라지는 부분으로 디스플레이 활용을 잘 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와트, 옴, 배터리잔량이 표시되고 파이어 버튼을 누르면 퍼프시간이 표시됩니다.)

3. 나머지 모드 기능들...

사실 이 부분은 제가 사용을 하지 않아서 자세히 소개는 못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VW모드, 그리고 TC모드(섭씨 100~300), TCR M1/M2/M3 가 지원됩니다.

4. 보호모드

기본적인 셀프 프로텍션은 다 지원되는 거 같습니다. 10초를 넘게 작동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작동이 중지되는 기능도 있네요. (쫄보라서 직접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ㅠ)

5. 저렴한 가격

이게 어쩌면 이 기기의 장점의 정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딱히 아쉬울 게 없는 와중에도 가격이 5만원 이내로 끊긴다는 게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국내 몰은 물론이고 알리등 해외몰 직구가격을 다 살펴봤는데 이 기기는 베이피플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중이더라구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총평

저는 개인적으로 기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건 안전성과 경제성 두 부분에 그립감 정도를 추가적으로 보는데요. 두발 기기는 아무래도 그립감 (휴대성) 측면에 좀 더 초점이 이동하게 됩니다. 왜냐면 제가 기존에 쓰던 두발짜리 기기를 전부 처분 했던 이유가 이 휴대성 문제였기 때문이죠. 무게도 무게지만 그립감이 별로다보니 들고서 다니는 거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찾았던 게 21700 한발짜리 기기였는데요. 스모앤트사의 배틀스타 200W 두발 기기는 두발기기는 무겁고 휴대하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확실하게 허물어준 기기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인생기기라는 게... 그 당시에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겠죠? 아마 많은 시간이 지나고 보다 많은 기기를 겪고나서야 그때 그 기기가 참으로 좋았던 명기였구나 비로소 깨닫게 되는 걸테니 말입니다. 허나 한가지 분명한 건 이 기기를 통해서 두발 기기에 대한 강력한 선입견을 하나 허물었다는 건 이 시점에서도 분명하게 인정해야될 거 같네요.

혹시 폐호흡용 두발짜리 콤팩트하고 그립감 좋고 가성비 좋은 휴대용 기기 찾고 계신다면 망설이지마시고 베이피플 가셔서 이 기기에 대한 좀 더 디테일한 정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인생 기기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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