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기를 제 욕심에 못이겨
마구마구 사들이다가 온 현타에 못이겨
키조쿠 무화기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오늘 휴무인지라 아침에 올려야지~ 해놓고
역시 휴무에는 꿀잠이라 마구 자다보니
저녁 6시더군요...;;
낮잠을 무려 4시간 이상 때려버렸습니다(밤에 X됐네)
일어나자마자 한모금 땡기다 보니 생각나서
바로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10분가량 뒤에 문자가 오셨어요
무음모드라 모르고 있다가 한 20분 뒤에 답장을 드렸다가
답장이 없으셔서 전화를 드렸더니 아직 일하는 중이셨나보더라구요
그렇게 통화중 같은 인천이지만 거리때문에 약간 꺼려하시는거같아
마침 휴무고 하니 제가 근처까지 가겠습니다~ 해서
10분거리정도 쪼금만 나와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흔쾌히 OK 하시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잡고 만났습니다
무화기를 구성품과 함께 전달해드리니
새것같다며 좋아하시더군요 ㅎ
저도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먼길 오셨는데 커피나 한잔 하자시며 따뜻한 커피를
근처 편의점에서 사주셨고 커피 한잔 가볍게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너무 편안한 동네 형님같은 처음 뵜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 이 싸구려 편의점 커피가
그렇게 따뜻할수가 없네요
전달받으신 물건도 맘에 들어하시고
이 미친듯이 추운날씨에 따뜻한 커피 한캔 만큼이나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거래였습니다
마스크 쓰고 계시던데 추운날씨에 또 불안한 신종코로나에
노터치님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베이핑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좋고 따뜻한 거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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