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자담배 시작한지 어엿 1년이 좀 넘고 리빌드를 시작한지는 반년이 좀 넘은지라 많은 기기 무화기들을 써보진 못했지만, 하나에 빠지면 한동안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하루에 이베이프를 셀 수 없이 파헤치면서 서민(ㅎ)기기부터 하이엔드까지 간접적인 지식을 즐겁게 접하는 중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 주말에 이베이프를 떠도는 중에 방금제대님의 나눔글을 봤는데, 'VGOD'이 눈에 보이더군요ㄷㄷ...(제 머릿속 브이갓=비싼옛날기기?) 대충 모드기 사이즈를 보아하니 두발모드인 것 같아 참여해보자 하는 마음에 다른 사진은 패스하고 본문을 읽어봤는데 약수역 선착순이더군요...! 종로에 거주중인 저로선 둘도 없는 기회라 생각하고 연락을 드려봤는데 바로 전화를 주셔서 기쁜 마음에 약수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베이프에서 나눔받는 첫 순간이었기 때문이죠ㅎㅎ

막상 나눔장소에 도착하니 방금제대님께서 음청나게 큰 쇼핑백을 주셔서 많이 당황했습니다...브이갓 모드기만 생각하고 있었기에...짧게나마 인사를 나누고 집에 돌아와 쇼핑백의 물건을 하나하나 확인해봤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ㅠㅠ 빌렛박스 브이갓 심플멕 저스트포그 드나칩모드기 rsq가변바텀에 수많은 무화기들...

방금제대님 덕에 드나칩을 포함해서 손대볼 엄두도 못했던 하이엔드 기기 및 여러 무화기들을 접해볼 기회가 생겼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ㅠ 그치만 반대로 전자담배를 접으신다는 말씀에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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