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요즘 정말 정신없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간간히 들어오는게 낙이네요. ㅋㅋ
거래후기 늦어져 죄송하다는 말씀을 thexder님께 먼저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본래 거래 물품인 하데온 뚱토 외에도 무화기 1개, 액상 3병을 같이 보내주셨어요.
상태는 모두 제가 전달받은 내용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액상...김장한 액상이 익어가는 동안 가뭄같은 기간에 정말 단비를 내려주셨습니다.
특히나 자몽액상.
멘솔이 너무 세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입엔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진즉에 다 비운지 오랩니다.
인생액상급b (혹시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죄송합니다. ㅋㅋ)

하데온이라..

사실 하데온이 구매의사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한발 멕바텀을 들고다니자니 배터리를 추가로 가지고 다녀야할 필요가 생기고, 본래 액상을 가지고다니며 부먹하는 불편함과 맞먹더군요.

그래서 듀얼보다 싱글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리로드S를 고민하다가 하데온 판매글을 접하고 thexder님께 문자를 드렸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친절히 답변해 주셨고 정말 깔끔한 거래였네요.

빌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탓인지 싱글에선 맛이 연하게만 느껴지는지라 아직도 와이어를 말아가며 더 나은 맛을 찾아가고 있네요.

좋은 거래 감사합니다.

수학이 어려운 사람님의 나눔-아데모 9.9mg

추천액상에 간혹 보이는 액상이죠.
저도 기대가 정말 컸습니다.
하프중 솜에 액상을 먹이는 와중에 후각으로 느껴지는 불안한 냄새.
'아뿔싸, 이게 바로 재떨이 향이구나' 싶더군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연초에서 액상으로 건너온지라 망설임 없이 재를 액화시킨듯한 액상의 증기를 한껏 들이마셨습니다.

아... 이 파스를 기관지에 도포하는듯한 느낌
담배꽁초를 우린듯한 물의 맛
약간의 구린 냄새

첫 베이핑 후는 정말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하지만 자꾸 떠오르는 맛 또한 맞는 수식어 같습니다.
꼴딱꼴딱 마시는 스포츠음료보다 가끔씩 한모금씩 마시는 흑맥주랄까요.
조만간 더 익숙해져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해주신 수학이 어려운 사람님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