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무화도사님께 바칩니다.

사진은 시간 순서입니다.
트레이드 게시판에 파라노말 250c, 배터리 2발, 충전기, 아포칼립스
일괄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오후 6시쯤으로 제가 구매한다는 문자를 보냈고 서로 조건이 맞아
17만원에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1~2시간 뒤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고 하셔서 송장번호를 찍어서 보내주면 즉시 입금해드리기로 하고 대기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이 충전기를 제외하고 17만원에 구입을 원한다고 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거래약속까지 했지만 더 좋은 조건에 팔고 싶은 마음을 알기 때문에 좋은 조건에 파시라고 했습니다. 이 상황을 사고싶은 물건을 못 사서 안타까운 마음에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우연히도 충전기 제외하고 17만원에 구입한다는 상대방이 제 지인이었습니다. 나중에 문자를 보니 충전기 제외하고 17만원에 판다고 무화도사님이 문자로 먼저 보내셨네요 ^^ 트게에 올라온 물건과는 다르게요.

2번째 사진은 제 지인이 거래중인 문자입니다 ""계좌번호를 받자마자 입금하고 택배 송장을 기다리는 내용입니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 정도
3번째 사진은 저희 이야기를 들은 다른 지인이 사기를 염려해서 판매자에게 판매 됬냐고 문의하는 내용입니다. 입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안 팔렸다고 하며 가격을 2만원 올려서 제시합니다. 19만원에 산다고 했으면 원래 거래를 파토내려고 하셨겠죠. 아무튼 거래 과정을 알고나니까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거래가 성사되어 지인이 좋은물건 구입해서 잘된건 잘된거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저녁 지인에게 전날 저녁 판매자가 편의점 택배로 보냈는데 편의점 택배를 보냈는데 송장만 조회되고 수거는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인에게 판매자에게 편의점 위치를 요청하라고 했고 편의점 위치와 전화번호를 받아서 편의점에 택배수거 여부를 확인하려고 전화를 걸었으나...
한시간 넘게 계속 통화중이네요 지인이 편의점에 확인하려고 한시간 넘게 통화 시도를 했으나 계속 통화중이어서 지인이 판매자에게 계속 통화중이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판매자가 사기치는 것도 아닌데 자꾸 의심하냐면서 신경쓰여서 거래하기 싫다며 '굳이' 돈을 다시 돌려주고 '친히' 편의점까지 찾아가서 물건를 다시 회수하며 일방적으로 거래를 파토냈습니다.

은근한 경매유도에 이미 입금 받은 상황에서 안 팔렸다는 뻔뻔함 정말 기분 안 좋네요^^
나중에 얘기한거 들어보니까 친구가 폰을 잠깐 가져갔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던데 무슨 분단위로 폰을 몇번씩이나 가져가십니까? 그리고 친구분은 본인 거래에 왜 끼어드시는지. 본인거래는 본인이 책임지고 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또 요즘 트레이드 게시판에 저렴한 가격에 물건 올려놓고 연락을 취하면 다른사람은 얼마에 사기로 했는데 더 비싸게 살 생각있냐면서 은근히 경매 유도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좋은조건에 판매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제발 그런 행동 하지맙시다. 솔직한 말씀으로는 비싸게 산다는 다른 상대방도 지어낸게 아닌가 싶네요^^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