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분은 기기사진부터 읽으셔도 무관합니다.)

이제 갓 전자담배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진.짜」뉴비인 타타자로라고 합니다.

주문한 Aegis Legend가 배송되기만을 학수고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RTA나 RDA도 결국에는 구매하게 될거 연습용이던 실전용이던 하나 구매하자' 하고 싸게 파는 곳이 없나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한창을 찾아보다 보니 같은 Geekvape(긱베이프)사의 제품인 Zeus RTA(제우스 RTA)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싸게 파는 곳 없나 하고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모루도님의 글을 접하게 됐습니다.

듀얼코일제품이 갖고 싶어 살까 말까 망설이던 중 제우스는 팔려나가 더군요

바로 아래에 Manta RTA(이후 만타)도 판매 하시길래 '흠 이건 어떻지?' 하고 찾아보니

'Manta RTA(이후 만타)가 그렇게 맛표현이 좋다. 만멘이다 만멘'하시길래

'이놈은 내것이 되어야 된다 아니 이분은 내분(?)이 되야한다'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연락드렸습니다.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당한게 많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많은걸 요청드리고 질문했지만 정말로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사진도 바로바로 보내주시고 정말로 좋았습니다.

돈을 입금한날이 토요일이라 월요일날 우체국으로 보내신다고 하셔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07-17 화요일 택배가 온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약간 고생한게 문자로는 '부재중이라 경비실에 맞기겠습니다.' 하는데 오늘 저희집에 아부지 말고는 전부 쉬는 날이라 

집에서 미스터선샤인 보는 중이였는데 무슨 부재중이지? 하고 내려가보니 경비아저씨는 오늘 휴가여서 없고 택배온것도 없길래 전화해보니 

'집에 있으셨냐? 인터폰은 않받으셔서 문자했다. 배송중이였다. 집앞에 두고 가겠다.' 해서 '네 두고가세요' 했는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택배는 2시간이 지나도록 오지를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연락해보니 '어? 놔두고 갔는데 찾아볼게요' 해서 금방 찾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유리로 된 경통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여기저기 굴려지는거 아닌가 걱적도 되고 분실되는 건 아닌가 하며 마음을 조렸습니다.

또 2시간이 넘도록 연락이 없어 다시해보니 '아직 배송 밀린게 많아서 좀 걸린다. 꼭찾아드리겠다.' 했습니다.

동네가 아파트지만 촌동네라 택배하시는 분들도 거의 안면이 있어서 뭐라고는 못하고 친구들과 약속도 있고 하니 나갔습니다.

한창 친구들이랑 떠들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와 받아보니 '옆동인데 택배가 잘못와서 연락드려요'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 택배의 힘은 대단한게 오전부터 차오르던 짜증게이지가 택배를 보자마자 쏵내려가면서 해피하게 변하더군요.

바로 택배기사님께 찾았다고 연락드리고 친구들이랑 해어져서 집에가서 오픈해보니

이게 무슨일인가?!!!!!!!!!!


 

구매하지도 않은 RTA를 하나더 보내주셨던 것이였던 겄이였다!!!!

정말 순간 사모할뻔했습니다. 정말 이베이프에는 좋은 분들만 있다더니 진실이였군요.

(이거 병생길것 같아요 뭔가 미묘하게 음각이 중앙에서 벗어나서 신경쓰여서 혹시 중앙 맞추기 쉬운 방법없나요?) 

(맞추고 돌리자 했더니 같이 돌아가더군요)

 

구성품도 이상없이 오고 내부도 깨끗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정말 천사같으신 분입니다.

무화기를 하나더 넣어주시다니 이런 추가물품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자담배하다보면 기기병이 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가들이 생기니 다른 아가들도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바로 드네요

끝으로 모루도님이 아직 판매하실 것들이 남으셨던데 혹시라도 구매하실 것 있다면 하나 입양해가시라고 링크 남기겠습니다.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trade&wr_id=533076 

(문제될시 링크는 삭제하겠습니다.)

모루도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말 앞도적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