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묻어있는 액체를 보고

"아~ 판매자분이 바쁘셔서 물세척 후 건조를 못하셨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탑캡을 열어 봤더니.... 

띠-용?! 

 물건을 받자마자 베이핑을 하고 싶은 구매자를 생각해서 빌드까지 해주셨네요!?!?!?

마치 빌드할 시간에 한입이라도 더 빨아라.. 라고 말하는거 같더군요

구매자의 입장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그는...대체...기체..액체..반도체..일심동체..

​판매자의 정성에 감동에 받은 저는 설레는 가슴을 뒤로 하고 코일을 살펴 봤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코일의 색을 보니 거무스름하네요..?

바로 파이어를 해봤습니다.

역시는 역시다... 

똥물​로 베이핑을 하셨는지 꼬릿꼬릿한 판매자분 발냄새비슷한 탄 냄새가 올라오는군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한거 아닙니까? 

아 그리고 위에서 물이라고 생각했던건 당연히 액상이었습니다.

휴지로 닦아보니 노~란액상이랑 씨커멓게 탄 슬러지들이 같이 묻어 나오네요.

드립팁 부분까지 살펴봤습니다. 액상에 쩔어 있네요 

사진 확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비스로 솜털까지 끼워주심 ;;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 닉네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검은색 DROP 택포 23000에 판매하신분~

쌔카맣게 탄 코일까지 던져주신건 아무리 생각해도 얼탱이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마음같아선 전화로 욕하고 싸우고 환불받고 싶지만 고작 2만원 가지고 싸우는것도 웃기고..해서 그냥 세척해서 쓸랍니다.

이 글 보신분들은 제발... 중고거래하실 때 세척은좀..해서 보내세요...

무화기 거래에서 세척은 기본예의중에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