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나눔 글로 "망한 액상 나눔"이 올라왔었습니다.

안 그래도 바로 며칠 전 망한 액상을 나눔했던 터라

반가운 마음과 함께 얼마나 망한 액상일까 궁금했고

액상 보다도 저에게 꼭 필요했던 공병!!!

무려 500ml 공병을!! 무려!!!!!!! 5병이나 준다고 하셔서

바로 나눔 신청을 했습니다.

망고스무디도 두목님께서 맛있다고 하셔서 정말 궁금했었고

무튼 참 적절한 나눔에 당첨이 되었지요

오늘 점심때 도착한 나눔상품입니다 :)

액상과 공병만 해도 너무너무 기뻤을 텐데

아까워서 못 쓸 알콜솜과

멕모드를 들고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실리콘 배터리케이스도 3구씩이나 같이 주셨네요 ㅜ

원래 가지고 있던 500미리 공병이 세 개 뿐이라서 진짜 아쉬웠는데

정말루 감사합니다~!!!!!

김장만세!






일단 액상이 정말 궁금했고 여름에 먹을만 한 csv용 과일액상을 찾던 중이라

바로 csv를 리빌드 했습니다.

9미리도 3미리도 아닌 6미리라서 종일 물고 있기 딱 좋아요 진짜 너무 딱 좋아요 엉엉 어어어억

액상 적시기 전에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사진 찍을 시간에 책상 정리나 한 번 할걸 그랬나요 ㅋㅋㅋ



이 윗 사진 찍으려고 옆으로 밀어놨던게 다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액상 다 적시고 csv 기기에 장착하고 먹어봤습니다.

멍무이멍멍님 본인께선 화학향이 강해서 망한 액상이라 하셨는데

제가 먹어봤을 때는 화학향이라고 할만 한 것이

멘솔향 아주 약간

그리고 실제로 생망고를 먹다보면 약간 구리구리한 맛 / 에프킬라 향 / 망고누린 맛 같은게 나는데

이 향을 너무(x100, 이 맛만 너무 진해서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하긴 합니다 ㅋ)

잘 표현해서 화학향으로 느끼신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맛있는 액상이었습니다 ㅋㅋ

그것도 모르고~~ 이 바보같은 멍무이멍멍님 키킼

제가 다 먹어버리겠습니다 꺼억!




그리고~ 제가 가진 플라스틱 배터리 케이스는 들고다니면 기스가 났었는데

마침 주신 실리콘 케이스가 있어서 이제 멕모드도 들고다니기 편하겠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21700을 끼워봤더니 케이스가 힘들어 하네요

하지만 감정 없는 트리미 킬러 차가운 시골남자인 저는 아무렇지 않게 욱여넣어 버렸습니다.

훗...

멍무이멍멍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눈이 돌아가 버려서 댓글 못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