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하니 이것까지 쓰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의외로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부실했던 모양입니다.

해서 아예 위깅만 사진으로 보여 드리기로...

덕분에 예정에도 없던 하프 리빌드.

지난주 목요일 날 리빌드 했으니 딱 6일째 인데 멀쩡하죠?

이게 솜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코일도 그렇고 솜의 수명도 늘어나는 의외의 효과가;;;

저는 일단 이 솜을 사용합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jaju 무형광 무표백 화장솜...찾아보면 제가 쓴 리뷰 나옵니다.

딱 반 잘라서 풀고 돌돌 말고 넣어 줍니다.

여기까진 설명이 굳이 필요 없겠죠?

잘라야 할 위치.

아주 꼼꼼하게 하시는 분들은 자까지 가져와서 하시는 거 같던데

저는 그런 꼼꼼함은 없습니다. 심지어 평소엔 그냥 감으로 잘라요.

이건 어디까지나 보여드리는 용입니다. 저 무화기와 기기가 맞닿는 부분을 자르면

대부분의 무화기에서는 무리가 없습니다.

이게 잘라낸 모양이죠.

숱을 칩니다. 

솜 아깝다 생각말고 팍팍 치세요.

저는 보통 가장 작은 구경의 일자 드라이버로 합니다.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다 쳐낸 후의 모습입니다.

이쯤되면 안에 들어간 솜보다 버린 솜이 더 많죠...ㅠ

일단 한쪽을 밀어 넣고.

다른 한쪽을 그 아래로...ㅇ 혹은 ㅁ의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핀셋이 가르키는 곳이 코일과 맞닿게 해주세요.

그리고 솜이 코일을 덮어서는 안됩니다.

위에서 본 모습.

옆의 공간이 남죠? 그리고 보통 센터가 빈 무화기의 경우 센터도 비워주세요. 

그러면 연무가 더 잘 올라 옵니다.

완성.

그리고 액상 날리기를 해줘야죠.

액상은 정말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날리기. 기화되는 연무가 네 부분에서 나오죠.

0.36옴 60w 세팅입니다. 

정확하게 코일과 솜이 닿는 부분에서 올라오는 겁니다.

코일 아래는 맞닿고 옆은 터줍니다. 

액상 날리기 한 후 마지막으로 형태를 봐주시면 끝!

나머지는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