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팩토리 DIY 킷 메론맛 액상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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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빌드 피수품 각티슈 입니다.
요번에 디케이팩토리에서 이벤트성 상품으로
디케이 팩토리의 특허품이라 할 수 있는 입호흡용 액상 DIY 킷을 준비 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이벤트가 끝난듯 하지만..ㅠㅠㅠ
주문 당시엔 기본 배송료만 지불 하면 됐었죠.
만들면서도 너무 쉽고 간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가격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충분히 재구매 의사가 있다고 미리 밝혀두는 바 입니다 ㅎㅎ
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박스 뜯자마자 나온 물품의 구성 입니다.
왼쪽 위에서 부터
1 2 3
4 5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1-1. PG 니코세린 0.99MG / 0.99%
1-2. VG 니코세린 0.99MG / 0.99%
1-3. 눈금 비커 (계량컵)
2-1. 향료 5mm * 2
2-2. 100mm 공병, 뾰족마개, 뚜껑
3. 퓨어니코틴 480MG 극소량
4. 교반표 및 디케이팩토리 설명서
5-1. 거품기
5-2. 코피코 사탕
먼저 1번 순서인 니코세린 PG/VG 와 계량컵 입니다.
PG와 VG는 각각 30ml 씩 들어있고
계량컵은 뒷배경이 너무 밝아서 눈금이 잘 찍히진 않았지만
직접 보면 눈금이 아주 잘 보입니다.
디케이팩토리 DIY킷의 핵심인 니코세린 세트.
그 동안 하이네, 디알, 더베이퍼 에서 니코가 포함 된 베이스만을 이용해 봤는데
디케이팩토리는 PG와 VG를 분리 하고 각각 베이스에 니코를 첨가 시켜놔서
나중에 베이스들만 있을 때 원하는 농도의 액상을 만들기가 용이할듯 합니다.
2번 순서인 100ml 공병과 향료 5ml 2병 입니다.
향료 병에 써 있기로는 5ml 로 적혀있긴 한데
실제 향료가 들어있는 양은 병의 총 공간에 비해 1/3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굳이 병을 둘로 나눴어야 했나 싶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100ml 공병은 그동안 자작 액상을 만들때 넓은 캡이 쓰였던 것에 반해
기존 기성 입호흡용 액상에서 보던 뾰족캡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입호흡용 액상 DIY킷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구성이 아닐 수가 없네요.
3번 순서인 퓨어니코틴 480MG 극소량.
정말 극소량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니코는 니코인지라 주의사항 까지 조그마한 경고문/안내문과 같이 들어있네요.
니코의 시간 경과에 따른 색 변화도 적혀있어 나중에 사용하게 됐을때
얼마나 지난 니코인지 쉽게 알수가 있겠습니다.
4번 순서인 설명서 입니다.
입호흡시와 폐호흡시의 비율이 아주 상세하게 적혀있네요.
디케이팩토리에서 제공되는 니코세린 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PG와 VG도 섞어서 베이퍼의 취향에 맞는 액상을
자유롭게 만들수가 있는 점은 정말 강점인듯 싶네요.
5번 순서.
개인적으로 이번 DIY킷에서 가장 기대가 됐던 거품기 입니다.
다른 분들 리뷰에서도 봤었지만 힘은 생각보다 좀 약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섞이는건 아주 잘 섞여줬네요 ㅎㅎ
거품기만 따로 사서 요리용으로 쓰고싶을 정도 입니다.
기본적인 구성 소개는 끝나고 이 아래 부터는 액상 제조 과정 순서입니다~
일단 입호흡 액상 제조 세트이기에 입호흡용 설명서를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설명서 앞면에도 입호흡용 액상의 정석적인 방법이 그림과 함께 아주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투명하고 알흠다운 플라스틱 계량컵.
메론맛 향료의 뚜껑을 따자마자 메로나의 향이 훅 올라왔습니다.
엄청 진했어요!
그리고 뾰족캡을 따고 소분하면 흘리는 양이 있을까봐
뾰족캡을 체결한 상태로 쭉쭉 짜 넣었습니다.
향료를 넣었으니 이번엔 니코세린 PG 차례 입니다.
교반량 무시하고 다 넣어 줍니다.
그 담은 니코세린 VG.
역시나 VG의 점도는 무시할만한게 못 되었습니다.
향료와 PG를 넣을땐 쭉쭉 잘 나왔는데..
VG는 완강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반은 나왔겠지?!!!
했는데 아직도 1/5 정도도 못 짰습니다.
너무 안나와서 뚜껑 따로 부어버릴까 했었지만
뚜껑 따는 과정에서 혹시나 팍 튀어서 흘릴까봐 소심하게..
끝까지 뾰족캡 상태로 다 넣었습니다.
다 넣고나니 무거운 VG가 아래에 깔려서 뭔가 꾸물꾸물한 모양이 되었네요.
계량컵이 불투명한게 아니라 VG가 무거워서 가라앉은겁니다.
항상 적당 비율로 섞여있던 베이스만 쓰다가 직접 섞어보니 신기하네용 ㅎㅎ
드디어 대망의 교반기/거품기 입니다.
권총 모양이라 파지감도 괜찮고 플라스틱 소재라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실해 보입니다..ㅠ
배터리 체결부는 거품기를 뒤집으면 이렇게 화살표 모양으로 돌리라고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반대쪽에도 똑같은 방향으로 화살표가 있으니
어느방향으로 돌릴지 헷깔릴 일은 없습니다.
방금 그 뚜껑을 따고나면 일반 건전지 2개를 넣을 수 있게 자리가 잡혀있는데
이 상태로는 어느쪽이 +인지 -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리하여 뚜껑 쪽이 아닌 기기의 안쪽을 보면 어느 방향으로 체결을 해야 하는지
조금은 불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일반 벽시계나 자명종 시계 등등에 들어가는
AA사이즈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규격 입니다.
작은 AAA가 아니라 큰 AA 입니다.
슬쩍 담궈보고~
거품기의 회전 방향은 시계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섞이면서 진행방향으로 기기가 따라가길래
기기는 시계방향으로 돌리되 제 손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여기저기 잘 섞이게 돌렸습니다.
나름 기포가 보이는걸 보니 잘 섞였나봅니다.
기포가 없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ml 공병에 조심스럽게 넣어줬습니다.
여기서 또 단점이 하나 발견이 되었는데요.
이 전에 리뷰를 쓰셨던 분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액상 유입구가 입호흡용이다보니 굉장히 좁습니다.
계량컵은 넓은데다 액상 쏟으라고 파여져 있는 홈도 생각보다 여의치가 않네요.
최대한 흘리지 않게 천천히 안전하게 넣었습니다.
이렇게 PG 30ml + VG 30ml + 향료 10ml
의 70ml 니코 0.99% 액상이 만들어 졌습니다.
설명서에서도 써 있던 내용인데
교반 후 바로 베이핑 해도 안전한 액상이라고 하여
버서커 0.7옴에 넣어서 바로 베이핑 해봤습니다.
메론맛은 생각보다 강하진 않지만 니코는 좀 칼칼했네요.
그리하여 일반 1453 하부코일 기기로도 먹어봤더니
RTA보다는 기성기기에 더 잘 어울린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ㅎㅎ
사실 디케이팩토리에서 추천하는 교반표로 했어야 했지만
전자저울도 없고 남은 액상 및 향료를 처리하기가 힘들어서
한번에 다 때려 부어 만들었습니다.
이번 액상 다 사용하고나면 다음번엔 정식구매하여
제대로 된 비율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아무래도 신생회사이고 하다보니 호불호가 갈리는게 당연하지만
전 완전 극호 까지는 아니었지만 호 였습니다.
한번 체험해 보시길 적극 권장드려요~~!
댓글 1건
SD베이퍼님의 댓글
복잡해보여서 접근하긴 어려워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