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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아 vs 드랍 RDA 비교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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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5.224) 작성일 님이 2018년 01월 31일 12시 16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9,270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버나드c입니다. 


이번엔 2개의 드리퍼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리뷰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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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yVape Phobia RDA / Digiflavor Drop RDA


둘 다 아주 만족하며 쓰고있어서 리뷰 준비하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영상을 좀 자세히 찍어서 글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대신 시간이 조금 길어요.. 그래도 꼭좀 봐주시길..





https://youtu.be/uAnWApPr5Yo





1pack1.jpg


한눈에 무화기를 보여주는 패키징입니다.


포비아는 쳐비캡이 기본제공되는데 개봉전부터 딱 보이게 해놔서 

무화기 2개가 들어있는듯한 ..





1pack2.jpg


드랍은 반투명 드립팁이 들어있네요.


둘다 바텀핀, 510드립팁용 커넥터 기본 제공되고,




1pack3.jpg

여분 나사는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포비아를 먼저 자세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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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810드립팁용 경통의 내부 위쪽과, 쳐비캡용 경통의 내부 위쪽의 

곡선으로 깎여 올라가는 정도는 거의 같았습니다. 저는 맛차이 거의 못느꼈습니다. 

취향대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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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아의 에어홀은 하부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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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을 이리 꼽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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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의 아래와 옆면을 때려주는 방식의 에어플로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드랍을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리스 같은데, 구멍이 포스트 위에 있는..


한동안 인기있었던 데드래빗, 일명 죽토와 비슷한 빌드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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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일을 꽂고, 공기는 옆에서 사이드에어홀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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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캡을 뽑아보면, 이런 형태로 가공되어있는데,



아래에서 안쪽을 보면서 돌리면


2abdropair01.gif

이렇게 한칸 한칸 에어홀을 조절할 수 있는걸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abdropair02.gif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한칸씩 조절할 수도 있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로로 한번에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은 구멍을 여러개 뚫어놓는 "허니콤"방식의 에어홀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밴디베이프 본자)

아주 스무스한 흡입감 때문입니다. 


근데 공기가 미리 작게 쪼개져서 내부로 진입하다보니, 코일을 강하게 때려주지 못해 맛이 싱거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역시 본자)

드랍은 코일의 높이가 높고, 에어홀은 꽤 아래쪽까지 뚫어놔서 

맛이 밍밍하지않고 아주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하부에어홀인 포비아만큼은 아니지만, 묵직한 바디감까지도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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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랍은 하단에 경통이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걸쇠가 있어서,

에어홀 조절시 경통이 같이 돌아가는 빡침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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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꽂고 아래로 니퍼 넣는건데,

죽토를 사용했을때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 나와서 니퍼 자르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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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아는 하부에어홀이기도 하고 드랍이 코일의 높이까지 높아서 

액상 저장량은 좀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포비아의 맛표현에 좀 많이 놀랐는데요,


그동안 기본적으로 

하부에어홀은 좀 진하고 대신 과하면 좀 뭉개지고,

사이드에어홀은 좀 선명하고 대신 과하면 좀 싱겁고...그런 경험이 많았는데요


포비아는 진하면서 굉장히 선명한 맛표현을 느꼈습니다. 

같이 샀던 사람들도 모두 맛표현에서는 주저없이 칭찬을 했습니다.


왜 맛이 좋은지, 무엇때문인지 좀 찾아봤는데,


사실 하부 + 사이드 에어홀이 포비아가 처음은 아니고 그동안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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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포스트를 세우고 공기가 옆에서 꺾여 들어가도록 만든건 좀 신선하지 않았나,

이게 농도가 있으면서도 선명한 맛의 원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저렇게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다가 옆으로 꺾이는 저 부분 때문인지, 

흡입시 소리는 좀 큰 편입니다.

피리소리는 아니구요.



그리고 하부에어홀이다보니, 액상 드립시 누수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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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가운데로 드립해주시면 에어홀로 들어가지않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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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코일쪽으로 치우쳐서 드립해봤는데, 

그때도 천천히 몇방울 정도는 에어홀로 흐르지않고 덱 바닥면으로 보내주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하게 드립하면 샙니다.)




네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영상에는 없는..시건방진 점수매기기를 해보겠습니다.


당연히 제 취향이 듬뿍 들어간 점수이므로 개취 ㅇㅈ해주시기 바랍니다.


맛표현 - 포비아 95 / 드랍 90

디자인 - 포비아 90 / 드랍 75

흡입감 - 포비아 85 / 드랍 95 

편의성 - 포비아 80 / 드랍 95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 보시고나서 시간 있으신분들은 영상 꼭 봐주세요.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만드는데 힘들었심...








아참 흡입감의 스무스한 느낌 말고, 

절대적인 흡압, 널럴한지 빡빡한지 부분을 영상에서도 빼먹었는데,


빡빡 0 - 10 널럴으로 봤을때

포비아는 에어홀조절시 0 ~ 9까지 조절가능하고, 드랍은 0 ~ 10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드랍 에어홀 다 열면 거의 군1.5수준의 널럴함이예요.

저는 평소 맨윗줄중에 3칸을 닫고 씁니다. 

추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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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버나드c님의 댓글

버나드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8.69)
회원아이콘 @artstarowner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말그대로 느낌이라 개인차가 있을것같고,
만듬새나 구조를 정확히 보여드리려고 해봤습니다.

artstarowner님의 댓글

artstarown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0.63)
회원아이콘 @버나드c찬찬히 무화기의 내부구조와 에어홀이 닫히는 부분의 상세설명이
압도적인 감동을 주더군요!
아, 이런식으로 공기를 끌어 올리는구나 내지는 에어홀이 이런식이고
액상 드랍시 누수의 걱정이 있을 법한 부분에 대한 상세한 배려가 돋보인 리뷰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컬러링북님의 댓글

컬러링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189)
회원아이콘 오 드디어 올라왓군요 ㅎㅎ 둘 다 가격대비 참 좋은 기기인 것 같네요.
뭘 사도 본인 편의에 맞춰서 구매하면 만족하며 쓸 것 같아요 ㅎㅎ 상세한 리뷰 잘보고 갑니다!
ㄱ...골드 살걸 그랬나...

NoahsArk님의 댓글

NoahsAr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06.155)
회원아이콘 회사라 사진 리뷰만 봤는데 포비아가 그렇게 맛표현이 좋다니 충격적이군요.
이렇게 지름 목록에 하나가 더 추가 되는군요 ㅠㅠ 영상리뷰는 나중에 꼭 보겠습니다

버나드c님의 댓글

버나드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8.69)
회원아이콘 @NoahsArk맛은 개인차가 있어서..ㅎㅎ
근데 아무리 제 입맛과 달라도,
적어도 맛없다까지는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담늅늅이님의 댓글

전담늅늅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3.171)
회원아이콘 이런 평가,후기 리뷰가 아직 가지고있지않은 사람들에게 참고할수있는 좋은글인것같습니다. 포비아 국내몰 재입고만을 기다리며....ㅠㅠ

버나드c님의 댓글

버나드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21)
회원아이콘 @전담늅늅이제 느낌 전달보다는, 구조를 정확히 보여드려서 각자 판단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근차근님의 댓글

차근차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13.138)
회원아이콘 살면서 본 리뷰중에 가장 정성들어간 리뷰인것 같습니다.
글만써도 한참 걸리는데, 움짤이며 영상이며, 일일히 만드신 설명을 위한 그림이며 감동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