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뉴 프리믹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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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글이네요
연초 10년 이상 펴오다가 전담 시작한지는 두달 남짓된 초보입니다
저같은 김장 초보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시그뉴 프리믹스 리뷰한번 써봅니다
지금 까지 담근건 사무엘, 지화자, 블랙데빌, 그랑토바코, 버진피나콜라다 입니다
vg : pg 비율은 5:5 이고 중탕 & 실온숙성했습니다.
1. 사무엘 : 시그뉴 홈페이지에 여러가지베리 + 크림 이라고 쓰여있는데
소개처럼 특정하기 어려운 달콤한 맛들을 무겁고 풍성한 크림맛으로 덮고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무거운 크림이라 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같이 올라오는 단맛들이 산뜻하게 잡아줍니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크림류는 숙성 기간이 4주가 넘어가야 제맛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김장한 다섯개 중 가장 좋아하는 액상입니다.
2. 지화자 : 시그뉴 프리믹스 베스트 셀러중 하나로 알고있는데요 과일단맛 + 멘솔 산뜻함 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사실 지화자 김장할때 이왕 멘솔 담그는거 좀 쎄게 하자싶어서 서브제로를 10ml 섞어 줬는데
이것때문인지 소개에 나와있는 '딸기' 의 느낌은 거의 느낄수가 없는 상황이라 제대로된 리뷰는 힘드네요..
여분 카토에 넣어서 운전시 졸릴때 쓰고있습니다
3. 블랙데빌 : 연초 블랙데빌을 연상하면서 구입했고 4주 숙성후 베이핑 했습니다
니코틴을 극소량만 넣었는데도 타격감이 살짝 있습니다 꽤 풍성한 연초향에 끝에 카카오 계열 단맛이 따라옵니다
연초 계열 특유의 텁텁함이 싫으시다면 김장시에 서브제로 5ml 미만으로 섞어 주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4. 그랑토바코 : 시연해봤던 십여가지 연초향료와 블랙데빌을 포함 최고의 연초향료가 아닐까 싶습니다.
묵직하게 올라오는 연초향과 동시에 올라오는 아주 미세한 단맛 끝에 길게 남는 향긋한 풀내음
소개에는 라일락 향기라고 나와있는데 저는 기분좋은 풀내음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어느 향료나 마찬가지겠지만 호불호가 있는데요 제게는 '호'의 포인트였던 마지막 '풀내음' 때문에 싫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5. 버진 피나콜라나 : 숙성기간이 부족한건지 다섯 가지 향료중에 가장 손이 안가는 액상입니다.
이름만으로 연상하기엔 코코넛 밀크의 묵직한 부드러움을 베이스로 여러 상큼한향이 올라와야 할텐데
기대와 다르게 이 베이스 부분이 약합니다. 그러다보니 그외 향들이 너무 튑니다.
일주일 더 묵혀보고 달라지는게 없으면 흘려보낼 예정입니다.
리뷰는 여기까지 이고
제가 사무엘을 가장 맛있게 펴서 그런가 크림류에 호기심이 동해서 현재 사무엘 1 추가, 주크베리크림, 밀크앤 허니. 루퍼 주문해뒀습니다.
밀크맨이나 맘스밀크도 해볼까 하는데 슬러지가 너무 나온다는 글을 봐서 조금 망설이는 중이고
혹시 키베리나 더 퀸 써보신분 계시면 어떤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건
야고보님의 댓글
자세한 액상 리뷰네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hulk님의 댓글
초보의 리뷰가 아니네여 잘보고갑니다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사무엘 좋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