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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oon's AQUA PRO RTA 잉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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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94) 작성일 님이 2016년 07월 13일 17시 23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6,110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이베이프의 친절한 회원님 중 한분인 고로케군님의 나눔(!!!)으로

요즘 핫한 아쿠아프로-이베이프 에디션 164번을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만져보면서 다른 회원님들이 좋다고, 혹은 나쁘다고 하신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시작합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1226.jpg
박스 전면의 모양입니다.

 

제가 가진 것중 모라딘 박스보다는 약간 크네요.

 

64번 스티커 보고 64번인가? 했지만 164번입니다.(훼이크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2134.jpg
후면에는 본 무화기의 간략한 특징이 그려져있습니다.

 

한국의 푸툰 디자인, 중국 조립이라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2962.jpg
풍성한 내부 구성 물품입니다.

 

4ml지원용 확장경통(겸 이베이프 각인 부품)과 아쿠아 프로 본품, 스페어파트와 각종 앨런키 및 가이드핀,

코튼 베이컨 바이트(번들용)와 퀵 스타트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4032.jpg
많은 분들이 이것에 맘이 끌려서 구입하신..그 이베이프 에디션 확장경통입니다.
아쿠아 프로의 알파요 오메가이니라(...)

 

 

아...아닐려나요? ㅎㅎ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5376.jpg
액상주입을 위한 6개의 홀이 가공되어있습니다.

 

물론 저 홀에 넣는게 아니고..콸콸 때려 부으면 저 홀을 통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저도 일부러라도 아쿠아프로에 대한 정보를 귀막고, 눈감고 살다보니 보면서 으음~? 했습니다만..3초쯤 후에 이해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6614.jpg
아래쪽의 날개(?)처럼 된 부분은 유입구를 막거나,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저 부분을 빼고 미니멀하게 사용하면 풀오픈 상태가 되지요.

나사산이 상당히 잘 파져있습니다.

조립시에 매우 스무스하게 들어가서

 

정말 오링힘으로만 뻑뻑하게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7852.jpg
무화기 본품 - 2ml버전 상태입니다.

 

밸브쪽 오링 파손으로 회색 오링으로 교체해서 보내주셨는데

회색 오링도 파손....

액상 소진 후 뜯어서 밸브를 좀 갈아줘볼까 합니다.

 

오링 없으면 나가린데..큰일이네요 ㅠㅠ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5_9533.jpg
위에서 봤을때 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드립팁을 통해 비치는 청록색 오링이 이쁩니다.

 

전작 아쿠아 UX때도 저 색이 이쁘다 했는데...

 

이번에도 이쁘네요 ㅎㅎ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6_0934.jpg
베이스 아래쪽 센터부분입니다.

 

원활한 리빌드(액상이 있는 상태의 리빌드)를 지원하기 위한것으로 생각되는 분리형 구조입니다.

 

넓은 베이스 커버를 분리해내면 리빌드 덱만 빼낼 수 있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36_2144.jpg
분리해봤습니다.

 

덱까지 완전 분해하기는 머리아파서 딱 여기까지만 분해했습니다.

구조가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요리조리 잘 보시면 딱히 매뉴얼같은게 없어도 분해가 쉬운편이나

 

리빌드 덱 뺄때 깨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1801.jpg
탑캡입니다.

 

작은 숨구멍(?)이 있는데, 이것을 오링등으로 막는 분도 계시고..

저는 최대한 모더의 설계 사상에 응해보고자 노~멀하게 사용합니다.

 

폭풍누수 크리터지면 그때 막으려고 했는데...아직 누수는 없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2762.jpg
경통입니다.

 

살짝 아쉽게도 PC재질입니다.

곧 울템버전을 배포하신다 하여 기대중입니다 ㅎㅎ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3872.jpg
아쿠아 프로의 독특한 길로틴(기요틴?)덱입니다.

 

코일의 고정 방식, 솜의 정리 방식 모두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 와중에 각인 이쁘네요-_-;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5131.jpg
아래쪽은 오링이 하나 있고, 이 오링의 탄성을 이용하여 베이스 커버를 고정시킵니다.

 

일종의 스프링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베이스에도 각인이 잘 되어있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7457.jpg
누차 이야기 하는 베이스 커버입니다.

 

이것을 이용한 덕분에 액상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도

덱을 뽑아서 리빌드가 가능합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8535.jpg
사용하시는 가변/멬모드에 닿는 부분입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5_9469.jpg
일단 폐호흡기라고 듣기도 했고, 덱을 보니 PEEK절연체로 보여서 24게이지 칸탈 0.3옴 목표 빌드를 할겁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6_0366.jpg
눈대중으로 아쿠아 프로에 들어있는 가이드도 2.5mm정도로 생각되서..

 

 

이거로 빌드합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6_1859.jpg
원래 나눔받아서 가지고 있던 아껴온 코튼 베이컨 2.0을 사용해볼겁니다.

 

 

잡내가 없어서 좋아하지만 가격대는.....너무 비쌉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46_3828.jpg
7바퀴 반짜리 코일 2개를 만들었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53_1357.jpg
코일 고정 방식도 독특해서 다리를 -자로 잘 펴줘야 합니다.

 

또한 다리를 펼때도 완벽하게 다리가 수평을 이루도록 펴줘야 머리가 덜 아픕니다.

이거 생각없이 폈다가 괜히 고생만했습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모더님이 넣어놓으신 프리메이드 코일의 모양을 보고 똑같이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53_2339.jpg
더..더듬이!가 아니고..

 

코일을 이런식으로 고정합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코일 고정하는 육각 무두볼트를 아예 빼서 코일을 집어 넣고, 그다음 볼트를 끼우고 조였습니다.

사실..이방법 말곤 코일 고정할 방법이.......

 

무두볼트는 1.5mm이며 책상위에 꺼내놨던 그리핀에 들어있는 T자형 드라이버로 썼습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53_3501.jpg
핫~스팟을 잡기위한 파~이어~

 

 

대충대충 문질문질 해가면서 파이어 하면 됩니다.(무책임)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53_4916.jpg
살짝 이지러져 보이지만 기분탓입니다.

 

이지러진다 한들 솜 넣으면서 다시 잘 맞춰줘야 하기에..

사실 빌드의 난이도를 떠나서

빌드의 귀찮음(...)을 따지자면 상당히 귀찮은 쪽입니다.

코일 다리를 꺾어서 끼우고, 코튼 홀이랑 맞춰주고...지지기할때도 평소 쓰던 핀셋이 안들어가서 뾰족 핀셋 꺼내서 하고..

사실 저한테는 좀 불편한 무화기입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53_7471.jpg
솜을 넣었습니다.

 

양옆의 튀어나오는 솜은 반드시 안으로 정리해서 넣어줘야합니다.

저거를 살짝만 빼놔도 경통 조립시 걸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경통 끼우려고 힘 주는 순간 아차 싶어서 바로 빼고 정리했습니다.

경통의 재질적 특성상 억지로 내리누르면..깨질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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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드(코일링, 지지기, 윜킹, 잡내날리기)가 조금 빡세긴 하지만..완료 되면 경통을 끼워줍니다.

 

 


2d0f30d039dcd1cece583b689661002f_1468396153_979.jpg
그 후 분리해서 베이스 커버 장착 후 확장 경통(이벺에디션!!)을 끼우고 액상을 콸콸 붓고 조립!

 

이 녀석의 액상 조절 컨트롤은 저 확장 경통 자체를 직접 돌려서 조정하는거라

꽉 조이면 되겠지 하는 저 같은 안일한 사고를 가지고 조립하시면

탄맛봅니다(ㅋ)

 

동영상은..그냥 한번찍어봤는데 소리 증폭하는걸 깜빡 했습니다.

포기했습니다..-_-;

 

워낙에 근래 핫했던 무화기기도 하고, 저도 기대가 매우 컸기에 어찌보면 이 잉뷰가 조금은 부정적으로 비칠수도 있습니다.

허나 게임중에도 캐릭터가 레벨업 하는 게임이 있는 반면 유저가 레벨업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아쿠아프로 또한 어찌보면 후자에 가까운 무화기가 아닐까요?

좀 더 연구하고, 좀 더 만져보면서 점차 자신의 손에 익혀가는 그런 무화기...

어쩌면 푸툰님은 그런걸 바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진을 편집하려다가 그만 조립 완료부분을 날려먹었지만..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길고, 지루하고, 잉여로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밸브를 사포질 하고, 오링을 커버하러 가보겠습니다(뻘뻘;;)

 

팁? : 밸브가 날카로운 녀석이 몇개 있으니 손톱 손질하는 줄로 갈아주시고..

밸브 는 맘에 드시는 위치 고정 후 자주 움직이지 않는게 좋은것 같고..

꽉! 눌러서 조립해줘야 공깃구멍으로 인한 에어홀 손상이 덜합니다.

돌릴때도 눌러가며 돌려주세요

추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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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

후리후니님의 댓글

후리후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5.231)
회원아이콘 @잉모탈이것저것 다 해본 결과 28게이지 트위스트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솜은 빡빡하지만 너무 빡빡하지는 않게...이게 참 어려워요ㅎㅎ

후리후니님의 댓글

후리후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5.231)
회원아이콘 @잉모탈사진보니깐 솜정리하시면 액상유입되는 위쪽으로 솜을 올리신곳에 솜을 더 올려주시면 될듯합니다 그러면 빨대현상없습니다^^

규파님의 댓글

규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228)
회원아이콘 리뷰에 리빌드 엄청 깔끔하게 하셨네요.. 대박.. 전 대충대충해서... 그래도 엄청 오래걸렸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맛표현에 있어서 어느 무화기가 비슷할까요?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94)
회원아이콘 @규파먹어보지 않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아로마마이저V1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리퍼에 비해서는 좀 약하게 느껴지고, 그리핀에 비해서는 향은 더 풍부히 올라오나, 단맛은 적게 느껴집니다.
일종의 크림같은 부드러움..이랄까요?
다만 액상 유입구를 잔뜩 열어서 열심히 베이핑 하면 단맛도 진해지긴 합니다만..액상 소모가 그만큼 괴물이 됩니다.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94)
회원아이콘 @다란오빠음..살짝은 예민한 아가씨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리뷰에 쓴 셋팅으로
강하게 흡입시 액상 딸려오는 증상은 해결이 안되었지만..
누수같은건 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ㅎㅎ
강한 흡입이 아닌 여유롭고, 부드럽고, 길게 흡입하면 액상 딸려옴도 없이 좋습니다 ㅎㅎ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94)
회원아이콘

@타미온감사합니다!
음..조금 까탈스럽긴 해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무화기입니다 ㅎㅎ
다만 빨대현상, 누수같은 자잘한(?)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게 재미겠지요^^

한니발님의 댓글

한니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20)
회원아이콘 사랑해요 잉뷰~ 선추천 후감상~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아쿠아프로 퀄은 너무 떨어집니다 ㅡㅡ;;
맛은 훌륭하긴 한데 그 훌륭한 맛으로 커버하기에는 단점이 너무 많아서요.
리빌드도 어렵다기 보단 불편하고 액상도 조루고(이거야 추가 킷트가 나오겠지만요)
기기자체 퀄도 영 아닌거 같습니다.
추가 킷트도 구매하려고 맘 먹었다가도 제품 퀄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망설여 지네요.

한심노답님의 댓글

한심노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2.203)
회원아이콘

리뷰 잘봤습니다 이게 빨대랑 누수땜에 화도나고 그랬는데
아콰프로를 주력으로 썼는데 경통이 열에 의해 갈라지더라구요
ㅡㅡ 푸툰님한테 경통하나 더 받아왔는데도 두개다 쩌저적 갈라져버림 ... 목을 찢어버릴듣한 고통과 함께요

고로케군님의 댓글

고로케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15.199)
회원아이콘 앱에서 덧글을 달았는지 알았는데 안써졌었네요..ㅎㅎ
어제는 술먹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집에서 야근하고 믿고 보는 잉뷰를 정독했습니다 ㅎㅎ 추천!!
그나저나 고무링 색은 사진에서도 정말 이쁘게 나오네요..
정말 맘에 들어서 모든 무화기의 고무링을 바꾸고 싶습니다 ㅎㅎㅎ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94)
회원아이콘 @아리꿍맛은 괜찮긴 한데 입호흡으로 쓰기에는 암만 밸브를 잠궈봐도 조금 애매합니다.
싱글 빌드로도 해보고 했지만....개발 구조 자체가 폐호흡에 맞춰져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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