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THE COUNCIL OF VAPOR (약칭 COV)에서 제작한 세라믹 탱크인 피닉스 (Pheonix Ceramic Tank)를 소개해 올립니다. 최근에 국내몰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이곳에 리뷰가 없더군요.

(COV사이트 좌표, 드리퍼왕자님...께서 예전에 연구실에 올려주셨던 동영상 좌표, 현재 한 곳뿐인 국내협력몰의 좌표 각각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thecouncilofvapor.com/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lab&wr_id=5970

http://storefarm.naver.com/vaporium/products/387039647 )

 

먼저 국내몰의 소개를 토대로한 특징들 나열해봅니다.

 

1. 고정코일방식

2. 세라믹 재질로 제작된 코일

3. 코일과 솜 교체 없이 반영구적 사용

4. 0.5옴 저항 세팅으로 120W까지 사용 가능

5. 액상저장용량 2ml

6. 상부주입 방식

7. 상단부 회전에 의해 액상유입홀 개폐

8. 상부 에어홀로 액상누수 제로

9. 대구경 벌집구조 드립팁

10. SS드립팁 기본장착에 Derlin소재의 흰색과 검은색 드립팁 추가구성

 

그럼 이제 실제로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 박스

- 상하면

 

- 좌우면

 

- 전후면

 

 

(2) 구성품 전체

- 종이박스, 스펀지박스, 매뉴얼+정품인증코드, 경고카드, COV카드, 무화기, 청소도구, 추가드립팁, 추가경통

 

- 매뉴얼과 COV카드 전후면 상세 사진

 

 

(3) 무화기 분해 사진

- 침니, 챔버, 코일, 베이스가 일체형으로 한몸을 이루고 있어서 더이상 분해하지 못합니다.

(억지로 하면야 어떻게든 분해가 되겠지만, 비싼 것 망가뜨릴까 겁나서 저는 더이상 분해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를 "일체형 코일부"라 부르겠습니다.

 

 

(4) 일체형 코일부 상세

- 각인

 

- 액상유입홀 개폐시 모습

 

- 코일 청소 방법

 

 

(5) 상단부 오링 분해 모습과 하단부에 유리경통을 체결한 모습

- 상단부와 하단부 결합시 빨간 원안의 상단 돌출부와 하단 틈새가 맞아떨어지도록 끼워넣어야 합니다.

 

 

(6) 상단부와 하단부 결합한 모습

- 왼쪽 사진부터, 눌러서 단순결합 - 시계방향으로 걸릴때까지 돌려 에어홀 개방 - 끝까지 더 돌려 액상유입홀도 개방된 모습들입니다.

(이러한 개폐방식은 에어홀 개폐는 Cubis와, 그리고 액상유입홀 개폐는 크리우스RTA나 그리핀RTA, 그리고 TF-RTA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피닉스는 이 두가지 개폐를 하나의 방식으로 결합해 편의를 극대화해 놓은셈이죠.)

 

 

(7) 액상유입홀 닫고 액상 주입한 모습

- 물론 액상은 상단부를 제거한 상태에서 주입해야하므로, 일체형코일부의 상단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 액상유입홀을 닫고 액상을 주입해야합니다.

(사진은 액상유입홀 개방 - 액상유입홀 닫음 - 액상 주입 완료 순서대로의 모습입이다.)

 

 

(8) 상단부 체결 모습

-  이 사진도 차례대로, 에어홀과 쥬스홀 모두 닫음 - 에어홀만 개방 - 쥬스홀도 개방 순서입니다.

 

 

(9) 드립팁과 모드기 장착하여 베이핑 준비 완료된 모습

 

 

(10) 벌집구조 대구경 드립팁 세부 사진

- Hunter RDA의 드립팁과 많이 비슷합니다만, 벌집구멍 사이즈가 조금 크고 그 개수가 좀 적습니다.

 

 

그럼 나름의 주관적인 평가를 해봅니다.

 

1. 0.5옴으로 세팅된 코일이라 30와트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무화량을 선사합니다.

 

2. 40, 50, 60, 70, 80, 90와트까지 올려서 장타 연타시에도 탄맛 없이 훌륭한 무화를 맛보여줍니다만, 100와트 장타시에 약간의 탄맛이 스멀스멀 오르더군요.

 

3. 고와트로 갈수록 거의 드리퍼에 준하는 맛표현을 주는 것으로 느껴지구요.

 

4. 발열은 지금까지 써본 세라믹 코일들에 비하면, 가장 적은 편입니다만, 더디게 식는 단점은 다른 세라믹 코일 탱크류들과 비슷합니다.

 

5. 일체형코일부와 개폐방식 및 액상 주입의 편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구요.

 

6. 허나 장점이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는 것이, 청소가 간편한만큼 그리고 일체형 코일인 만큼 액상을 바꿔 베이핑할 때 참으로 난감합니다. 즉 청소가 간편하단 이야기는 액상향 제거가 많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되고, 코일을 교체할 수 없다는 점도 역시나 그런 측면에서 더욱 난감하게 만듭니다.

 

7. 액상 또한 2ml의 적은 용량밖에 저장할 수 없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단점이라 할 수 있겠구요.

 

8. 한가지 빼먹을뻔한 장점은, 다른 세라믹 코일들과 다르게 이놈은 가변기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떤 가변기에 체결해서 베이핑해도 옴널뛰기가 없습니다. YIHI 350J 칩에서는 0.51옴으로 고정되고, DNA200칩에서는 0.53옴으로 고정, 그리고 다른 기기들에서도 0.5옴 근처에서 고정되어 편하게 베이핑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맛과 무화량만 놓고 본다면, 드리퍼 대비 95내지 99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상기한 단점들을 고려하면 전 전체적으로 90점 정도 줄 수 있는 무화기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전투용 무화기로 이놈을 쓰기 위해 한 개 더 구입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맛과 무화량, 그리고 편의성이 중시되는 것이 전투용인지라^^)

 

 

월요일 아침에 시덥잖고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전 이만 총총히 물러갑니다^^

 

추가사항) 댓글들에서 코일 관련 궁금한 점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래서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 글에...

"COV Phoenix Ceramic Coil 상세 사진" (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26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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