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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3.35) 작성일 님이 2018년 04월 23일 00시 29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39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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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베이핑을 시작했던 건, 비즈니스 때문이었습니다. 비흡연자인데, 남자들의 세계에서 흡연없이는 심화된 대화가 어려운 경우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렇다고 끊은지 14년이 넘은 담배를 다시 시작하기도 뭐하고, 담배 냄새 나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하는 와이프 생각에 고민하다가 전자담배를 시작했더랬지요. 가볍게 닷모드와 닷탱크 하나로 시작했던 전담이, 주욱 그 정도에 그치기를 바랬지만, 이놈의 덕기질은 어디가질 않더군요. 초콜렛을 대체하는 폐홉에 한창 빠져 4개월을 보내다가 현자타임이 오고 나니, 그동안 질러놓은 돈들이 아까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렇다고 다 접기도 뭐해서 입홉으로 돌려보니 이게 생각보다 좋네요. 그렇게 다시 입홉도 몇 개 모아보니 다시 기기가 늘어나 버리는군요. 원체 주저리주저리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글도 이리 가독성이 별로 좋지 않은 빼곡빼곡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나이프 컬렉할때보다는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 나눌 좋은 분들도 여기서 많이 만나게 되고 그러니 참 중년을 입문하는 나이에 이런 취미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천연 담배 향이나 파이프 연초에 첨가되는 향료들이 궁금해져서 파이프를 시작해 보니 오히려 입홉을 더 잘 즐기게 되어가는 형세라 ;-) 의도치 않게 하이브리더가 되었네요. 그래봤자 파이프는 이삼주에 한번 정도 좋으신 분들 뵈었을때 한번씩이지만,

롤링으로 향을 즐기는 파이프 흡연 방식을 입홉용 액상들에 사용하기에는 걸리는 부분들이 없지 않았지만, 입안에 머금은 시간을 늘려 정화시키니 입홉용 액상들도 파이프 때만큼 롤링으로 즐길만 하군요.

폐홉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지만, 사용빈도수가 점점 줄어드는 형국이라,,이거 참 큰일입니다. 뭘 내보내고 뭘 남겨야 할지 막막하네요 ㅋㅋㅋ


하야튼 한동안은 입홉으로 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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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3.35)
회원아이콘 @리플구하실 수 있으면 한번 경험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구형이긴 하지만 맛표현이 직관적이라, 재미있는 녀석이에요. 전 돔이나 림같이 특정 캐릭터를 진하게 올려주는 녀석보다는 이 녀석이 더 좋더군요 ;-)

언체인님의 댓글

언체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36.135)
회원아이콘 저도 시작은 여자친구가 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해서 피게됫는데 여자친구랑 해어진후 하이브리드로 연초도 피지만
거의 전담만 피고 연초 하루에 5가치도 안피네요 ㅋㅋㅋㅋㅋ
전담중독이 더심해졋어요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3.35)
회원아이콘 @언체인아무래도 전담하다보면 종이담배는 역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이코스 계열들도 비리더라구요. 파이프야 천연잎이라 상관없었지만

언체인님의 댓글

언체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36.135)
회원아이콘 @도시살자파이프나 시가도 배워보고 싶은데 또 발들이면 거기에도 빠질거같아서 전 롤링타바코 까지만 즐깁니다 아직 ㅎㅎㅎ

SD베이퍼님의 댓글

SD베이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5.251)
회원아이콘 저기 도시살자님 누수걱정없이 사용가능한
입호흡 무화기 있을까요. 진짜 비싸고 맛표현 그지같아도좋아요ㅠ
누수만 없이...

가리맨님의 댓글

가리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45.148)
회원아이콘 흡압쫀쫀한놈으루하나 추천좀해주세요
연초흡압정도로. 버서커 rta는 너무널널하더라구요
버서커 rda를사야하나 ㅜ ㅜ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3.35)
회원아이콘 @가리맨흡압 쫀쫀 스타일로는 나사로 조여서 에어플로우를 조절하는 비카 스타일보다 더 쫀쫀하기는 힘들 듯용. 맛표현도 노틸코일들이 괜찮은 편이구요.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3.35)
회원아이콘 @3뚝국도, 블데초, 블데헤, 트리베카, 쿠반타바코, 파이프 맨 버지니아, 이번에 커스크도 5:5로 담궜는데 입홉으로 먹어보려구용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46)
회원아이콘 @맥앤치즈오. 저도 반폐로 시작하다가 입홉에서 별 재미못보고 폐로 넘어가면서 폐가 최고다 하다가 두드려맞고 다시 입홉으로 넘어온 케이스인데 입홉이 세세한 향과 맛을 즐기기에는 더 좋네요. 폐홉이 롤링타바코 우걱우걱 먹어 대는 느낌이었다면 입홉은 파이프처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즐기기에 좋은 스타일?

맥앤치즈님의 댓글

맥앤치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44.27)
회원아이콘 @도시살자저도 요새 비슷한 느낌이에요. 둘 다 좋은데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하기에는 입홉만한게 없더라구요.

꼬망하늘님의 댓글

꼬망하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25.105)
회원아이콘 우와 도시님 혹시 버서커rda는 어떤편인가요? 유튜버들은 버서커rta만큼 좋다는거 같은데 이베이프에서 최근리뷰는 별로다는 평이있어서용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46)
회원아이콘 @꼬망하늘제거 가져가세요 ㅋㅋㅋㅋㅋ 블랙입니다 1회 리빌드해봤고, 딸려있는 입홉용 클랩튼은 건드리지도 않았어요. 괜찮아요. 굳이 별로라고 할 것 까진 없던데, 다만 입홉은 아무래도 드리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스퀑크에 물리심이.

도시살자님의 댓글

도시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46)
회원아이콘 @유로웰메쉬는 메쉬기기 잖아요. 여긴 입홉기기란 말이에요. 메쉬는 메쉬기기 첵으로 가야죠. 전 솜에 먹이지 않은 액상은 취급 못합니다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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