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하루! RJmod, TCF, 아침안개, 서브옴무, 라온베이프, 베이프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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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2-17 07:28 1,206읽음본문
시작은 오후 2시 정각!
페이즐리가 뭔 뜻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RJmod님의 페이즐리 이베이프에디션 모드 구매신청을 하기 위해 모더게시판에 댓글을 달려고 게시글을 치고 들어갔더니,
벌써 낄라형님의 댓글 한개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해서 잽싸게 "rnaotlscjd"이라고 댓글을 달려다 '아, 한영전환!' 하고는 지우고 다시 "구매신청"이라고 댓글 다는 순간,
이미 내 댓글 앞으로 9개의 댓글이 달려있었다. 누구 말처럼 1분이 아니라, 30초 아니 20초쯤 걸렸을 게다^^
사실, 지금 배송되고 있어 아마도 날 밝을면 받을 아쿠아 UX 이베이프 에디션에 같은 이베이프 에디션이라기에 물려볼 요량으로 신청하기로 한 것이었는데, 솔직히 페이즐리 패턴은 썩 동하는 나의 취향은 아니었다.
(페이즐리란 사전적의미로 "특히 직물 도안에 쓰이는, 깃털이 휘어진 모양의 무늬"란다!)
난 댓글을 어디에 달아야하는지,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등등을 알아보고, 열심히 범생처럼 delete키에 한영전환 키까지 남용하며 시간을 버리고 있던 순간, 우리 열정적인 회원들 중 어떤 분은 한시간여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또 몇분은 일단, ㅇㅇㅇ등 으로 먼저 댓글달아놓고 나중에 수정하는 기지를 발휘하시더라^^
이베이프 회원들, 정말로 대단한 열정과 요령들이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RJmod님, 나중에 꼭 좀더 차분한 문양의 이베이프에디션 모드 기기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게도 주세요^^
그 땐, 이번에 당첨되신 분들보다 더한 열정과 기지를 발휘해보겠나이다^^
당첨되신 분들에 비해 더 간절하지 않았기에 당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좋은 기분은 아니기에 연신 베이핑을 하고 있는데, TheCloudFactory님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이곳 업체게시판에 올리신 신상품 예약판매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물론 답신을 할 정신이 없었던 것이,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이기에 고민중이었기 때문인데, 고민 후 결론을 내기도 전에 회사에 사고가 터졌다!
정신없이 사고를 수습하느라 저녁때까지 바빴다.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보니, 사람 문제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었다.
그 사이, 택배가 몇 개 도착했다.
그 중 하나는 라온베이프에 주문한 닷모드rda+페트리 모드 세트 클론이었고, 다른 하나는 아침안개님네 베이핑존에서 주문한 Vape Forward Stout였다.
테스트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배터리끼우고 무화기 물려보는 정도만 확인하고는 다시 일에 빠져들었다.
일주일 넘게 괴롭히던 사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내리고, 사후 수습을 위한 회의가 밤늦게까지 진행되고...
그런데 회의 도중 아침안개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받지 못했고, 이십분쯤 후에 전화를 드렸더니, 스타우트 잘 받았냐고 물으시며, 친절하게 기기에 대해 간단 브리핑을 해주시는 것이었다.
정신이 없어 제대로 감사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얼버무리며 통화가 끝이났다.
라온베이프님, 닷보드와 페트리모드 클론이 정말 잘 빠졌어요.
제가 보기에는 원본을 흉내낸 클론이라기보다는 클론 그 자체를 위한 클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단히 훌륭한 품질의 클론으로 느겨지더군요.
잘 받았습니다^^ 잘 쓸께요^^
아침안개님, 아직도 제대로 테스트 못해봤어요ㅠㅠ 허나 제가 보유한 26650 배터리들 중 길이가 긴 편에 속하는 배터리도 잘 끼워지고 또 전원 잘 들어오고, 말씀하신대로 폰트가 rx200 펌업 이전처럼 유치찬란하네요.
아마도 rx200과 거의 동일하거나 비슷한 칩을 쓰는 것 같네요, 그럼 제겐 쉬울 것 같아요, 익숙하니까...
잘 수령하였고,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구하기 힘든 기기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게 해주시고 배송비도 단골이라고 조금 깎아주시고...
아가 통화상으로 제대로 말슴 못드렸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TheCloudFactory님, 답은 오늘 자정이전에 네이버스토어팜에 행동으로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우리 회사 전담 동호회 회원들을 위한 드리퍼 입문 강좌를 밤 10시 반에 했다.
모두 초보들중 쌩초보들인지라, 간략한 아날로그 모드 기기 사용법, rda의 구조와 이해, 코일링 방법, 리빌드 방법 등등 참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실습까지 시키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집에 들어오니 새벽 한시!
하, 그런데 개봉하지 않고 남아있던 세 개의 택배!
하나는 오늘 드리퍼 입문 강좌에서 회원들에게 나눠주어야 했던 LG HE4 배터리 4개,
또 하나는 베이프스킨에서 주문한 몇 종의 우드 스킨과 카본 스킨,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트게에서 서브옴무님께 구입한 VT200이었다.
베이프스킨님, 우드 스킨이 정말로 맘에 듭니다.
Snow Wolf 200은 예상했던대로 우드 스킨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나중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언제 한번 사진 올려드릴께요^^
또 공백기간님께 트게에서 구입한 라바박스 200 또한 기존의 블랙카본스킨보다는 (개취이긴합니다만) 우드 스킨이 훨 더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으로 서브옴무님, 잘 받았습니다, VT200!!!
아직 EScribe 돌려 세팅도 바꾸지 않고, 보르티스rda원본에 물려 테스트해봤는데, 익숙한 dna200 성능 그대로 잘 작동하네요.
애껴서 잘 쓰겠습니다^^
암튼, 너무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다. 이제 밝아오는 새날을 위해 조금이라도 잠을 청해야겠다!!!

댓글 6건
불도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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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어서 주무세요 ㅎㅎ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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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하셨습니다 굿밤되세요^^ |
프로전담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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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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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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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정말 재미나게 잘읽었습니다. 조금 더 편안히 구매하실수 있도록 저도 좀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 그리고 든 생각이 참 현대인들 하루가 피곤하긴 하다라는? ㅎㅎ ^^ 화이팅이에요 |
TheCloudFac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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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담 강좌도 하시고, 멋지십니다~ 다음 강좌때 액상이라도 지원해드릴테니 연락 주세요~ 참 바쁘고 열심히 사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