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나를보라 님이 액상 요청을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전 6개의 샘플을 만들었었죠

오늘 맛을 봤습니다!

1번부터 6번까지 쪼로록 줄을 세워놓고 뮤테이션X, 데린져, 아로마마이져로 시연을 해봤습니다.

사실 탱크류로도 같이 테스트 하는게 맞지만 6번이나 씻고 하프리빌드를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패스~

데린저는 듀얼 7랩 빌드, 아로마마이져는 듀얼 패럴랠 4랩 빌드, 뮤테이션은 듀얼 패럴랠 듀얼스테이지 콰드트위스트 7/8랩 빌드를 사용했습니다.

아래는 3번째까지 테이스팅하다 찍은 처참한 솜양들... 굿바이 코튼베이컨 ㅠㅠ 테이스팅이 끝날때쯤엔 폐기한 솜이 저 두배가 넘네요 ㅋㅋ

6가지 맛을 봐야하니 까먹을까봐 적어가며 테이스팅을 했습니다. 각각 버전의 맛 보기 중간엔 Unicorn Pussy로 입가심을.. 유니콘도 먹다보니 음.. 좀 별로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레시피를 내려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ㅋㅋ 사실 요즘 스윗 나이트메어에 가려 거의 손이 안가요 ㅠㅠ

1번부터 6번까지중에 전 2번과 6번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그중에도 2번이 특히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근데 요청하신 그런 맛과는 거리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ㅠㅠ 도저히 제 능력으론 소보로빵의 그 맛을 내기가... ㅠㅠ

레시피란에는 2번 레시피만 올리려고 합니다. 나머지는 레시피는 제가 느낀 맛의 묘사?와 함께 아래에.. 혹시나 시도하고자 하시는 용자분이 계시면 ㅎㅎㅎ

V1

- Peanut butter TPA 2.5%

- Graham Cracker TPA 4%

- Whipped Cream TPA 3%

- Fresh Cream FA 2%

- Orange Cream TPA 4%

- Oakwood TPA 0.25%

- Caramel Original TPA 0.5%

- Brown Sugar 0.5%

리뷰: 고소하고 크리미 한 맛은 좋으나 오렌지향 (밀감)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V3

- Peanut Butter TPA 2%

- Graham Cracker TPA 5%

- Fresh Cream FA 2%

- Vanilla Custard V2 CAP 2%

- Orange Mandarin TPA 4%

- Maple TPA 1%

- Brown Sugar TPA 1%

- Toasted Marshmallow TPA 1%

리뷰: 강렬한 오렌지향이 첫단에 바로 느껴짐. 환타와 비슷한 향. 들숨에서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고 중단에 피넛버터의 고소함이 느껴지나 전체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맛임

V4

- Peanut Butter TPA 2%

- Graham Cracker TPA 5%

- Belgian Waffle TPA 0.5%

- Whipped Cream TPA 2.5%

- Vanilla Custard V2 CAP 1%

- Orange Mandarin TPA 3.5%

- Maple TPA 0.5%

- Caramel Original TPA 1%

리뷰: 강려크한 오렌지향이 느껴지고 크리미한 끝맛과 쌉싸름한 맛이... 아 ㅅㅂ 망했다

V5

- Peanut Butter TPA 1.5%

- Yellow Cake FW 4%

- Graham Cracker TPA 3%

- Fresh Cream FA 4%

- Bavarian Cream TPA 1%

- Orange Mandarin TPA 2%

- Hazelnut TPA 0.5%

- Coconut Extra TPA 0.5%

리뷰: 코코넛의 향이 호불호 갈릴듯. 코코넛 잔향이 꽤 오래감. 달달한 케익향은 좋으나 소보로 빵의 맛은 전혀 안느껴짐. 오렌지와 코코넛 가루 토핑이된 크림을 덮은 케익의 맛

V6

- Peanut Butter TPA 2%

- Dulce de Leche TPA 1%

- Graham Cracker TPA 5%

- Pie Crust TPA 1%

- Fresh Cream FA 2%

- French Vanilla TPA 3%

- Orange Mandarin TPA 3%

- Champagne TPA 1%

- Toasted Marshmallow 1%

리뷰: 발효빵의 느낌이 있음 (샴페인의 역할). 적당한 오렌지 향과 전체적으로 크리미함이 깔려있음. 달콤 쌉싸름한 들숨에서의 맛이 느껴지고 전반적인 조화가 잘 이뤄짐

쓰기도 힘드네요 ㅋㅋ 나를보라 님이 묘사하신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뭔가 좀 더 해보면 나올것 같기는 한데.. 시간도 많이 뺏기고 귀찮네요 ㅋㅋ 암튼 계속 새로운 맛있는 액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