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어중간한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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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했음에도 지저분한 책상
오른쪽 VG 병에는 니코조절 실패로 VG 희석한 뭔가 거시기한 사과맛 쥬스 200 ml 가량이 들어있고 ( 희석해서 양 뻥튀기된건 덤 )
옆쪽 칼라박스에서 기다리는 맛 이상한 쥬쯔와 낡아빠진 무화기들
에르고 스탠드 가격이 기절초풍이라 모니터 받침대에 대충 다리걸쳐놓은 불편한 신티크 27
조립할때는 너무 좋았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관리불능의 노후된 300만원 커스텀 수냉 PC 본체
4K 모니터 샀더니 너무 돼지같이 크고 글씨는 작아서 팔고 대신 데려온 어중간한 가성비의 QHD 모니터
제작사랑 사이즈가 다 따로노는 괴상한 멀티모니터 셋업
모니터 받침대가 너무 낮아서 메인보드 박스로 높이땜빵;;;
어쩌다 들어왔는데 2층은 귀찮아 그냥 창고로 쓰는 복층;;;
주인이 혹사시켜서 키 한개 바보된 어중간한 중소기업 기계식 키보드
결함때문에 가끔 버벅대는 로지텍 MX 마스터
옆에서 그냥 지켜보는 위즈멕 륄로 RX300 + 그리핀25플러스
...
뭔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은걸 많이 가지고있는데 더 어중간한 이 느낌
사실 저는 돈을 ... 좀 많이씁니다. 나이에 비해 많이 얻는데 그만큼 많이 씁니다.
전담하면서 특히 액상값만 월 15만원. 행여나 기기 뽐이 오면 5~8만원 추가지출.
관리비 및 세금. 폰요금. 카페후원금. 뭔가 비싼 식비. 등등...
빨리 소집해제하고 집세싼 서울로 이사가고싶습니다
서울이 집세가 싸다니 웃긴 이야기 같겠지만
서울보다 집세 더비싼게 여기 판교입니다.
복층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집세 너무 비쌉니다.
동판교 끝자락인데 여긴 회사 천지라 마트하나가 없어요 ㄱ-
덤으로 학교랑 너무 멀어서 여유나도 갈 엄두가 안나요
이러다가 복학하면 화석아싸될듯.
댓글 1건
절므니님의 댓글
으악~ 부러운 데스크ㅜㅜ |